5번 유형 : 탐구자


집중력이 강하며 지적인 유형. 5번 유형의 사람들은 기민하고 통찰력이 있으며 호기심이 많다. 이들은 복잡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이 있다. 독창적이고 독립적이어서 자신의 생각과 상상의 구조물에 빠져들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떨어져 있고 싶어 하며 긴장이 많고 한가지에 잘 몰두한다. 이들의 전형적인 문제는 고립, 괴팍함, 허무주의이다. 건강한 5번 유형들은 최상의 상태에서 시대를 앞서 세상을 완전히 다른 시야에서 보는 선구자적 역할을 한다.


리소-허드슨: BZ

B - 나는 조용하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사회적인 활동에 주의를 쏟지 않으며 대체로 내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다. 나는 앞에 나서거나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나를 몽상가라고 말한다. 내 상상의 세계 안에서는 많은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나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라기보다는 조용한 성격이다.

 

Z - 나는 스스로를 잘 통제하고 논리적이다. 나는 느낌을 다루는 것을 편안해하지 않는다. 나는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며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문제나 개인적인 갈등이 있을 때 나는 그 상황에 감정이 끼어들지 않도록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너무 차고 초연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감정 때문에 중요한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화나게 할 때 대부분의 경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

- 자기 이미지 : 텅 빈 것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 - 안전 때문에

- 남이 보는 이미지 : 지적이다. 감정이 없는 사람. 인색하다.

 

내면세계

- 세계관 : 세상은 침략적이다.

- 오만한 소망 : 지식만이 내면의 공허를 채울 수 있다.

 

특징

- 지적이고 논리적이고 냉철한 관찰자이다.

- 사람이나 물질이 아닌 지식에 집착한다.

- 생각이 많아 생각하다 행동이 안 된다. 집중력이 뛰어나다.

- 남의 얘기를 잘 듣고 잘 기억하고 객관성을 가지고 잘 분별한다.

- 항상 상황에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 있다. (관조) - 관찰자이지 참여자가 아니다.

- 내적으로 예의 바르고 깔끔하고 남을 편하게 한다.

- 내면의 공허를 메우기 위해 무엇인가를 수집한다. (, 신문 등)

- 항상 자신의 영역을 만든다. (수도승, 발명가, 과학자, 라이브러리 등)-남의 영역 침범 안함

- 문제에 부딪치면 감정을 스톱시키고 이성으로 처리

- 멀리 있는 사람은 따스하게 느끼게 하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은 밀어낸다.

-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 자녀들조차도 너무 밀착되는 것을 경계한다.

- 누구와 나누는 것, 의사소통 등을 좋아하지 않음. - 인색하게 보임

- 신중하고 사려 깊으며 유머 감각으로 주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기지가 있다.

- 어떤 상황에 관여하려 하지 않는다. - 방관자

- 지적 우월감이 있다. - 오만함.

 

딜레마 : 지식에 대한 과도한 탐욕.

방어기제 : 경계선 (칸막이) - 가까이 오면 밀어냄, 비밀을 잘 지킴.

인간관계를 제한 한다.

정신적 습관: 인색함 (구두쇠)

정서적 습관: 탐욕 (지식)

걸림돌: 지식 - 자기 보호와 생존을 위해 필요 이상의 지식을 수집한다.

회피: 자기 자신의 텅 빈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회피 한다. 내적 공허감.

 

5유형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 혼자일 때 행복한 것을 기억

- 나는 당신과 살고 있지만 함께 살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

- 말없이 친밀감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다. (, , 채팅)

- 자신의 에너지가 적다고 생각해서 남을 위해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 돌발적인 사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고 뒤로 물러섬.

- 분쟁을 철저히 피함.

 

평생 배울 과제

- 내부로 움츠러들어 지나치게 분석하기보다는, 외부를 향해 나아가서 활동에 참여한다. (행동, 참여, 헌신)

- 삶으로부터 초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관계 속에서 사랑을 체험하라. - 가까움과 친밀.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함)

 

5 유형의 주요 단어들

: 관찰, 신중함, 객관적, 집중, 구도자, 지각적, 호기심, 분별, 논리적, 유머감각, 견문이 넓음, 간결함, 꼼꼼함, 관여하지 않음, 오만, 거리감, 차가움, 독립적, 경멸, 도량이 좁음, 축척, 은둔적, 요령 부족, 칸 막음.

 

초연함과 사랑의 완성을 향하여

 

어린 시절부터 생각도 질문도 유난히 많이 했던 5 유형은 양친 부모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관찰을 많이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니 자연히 관찰한 것을 가지고 또 생각하면서 분석도 하게 되었다.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생각과 분석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의심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뭔가를 선뜻 믿지 못하는 속성을 지니게 되었다.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의 성격 해설

 

1) 성격의 발달수준에 따른 유형 설명

 

<분석적인 상태>

건전한 5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특출한 인지력과 통찰력을 통해 볼 수 있다. 정신적으로 기민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날카로운 탐지 기능유별나게 뛰어난 인지력을 이용해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 집중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주의를 끄는 것에 몰입할 수 있으며, 어떤 일련의 사건들이 앞으로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예상하고 예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배움을 좋아하고, 지식을 소유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흔히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곤 한다. 독립적인 사색가이며, 혁신적이고, 독창적이며, 매우 가치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곤 한다.

 

<지각력을 가진 상태>

탐험가가 되며, 세상을 심도 있게 꿰뚫고 있으면서 넓게 이해한다. 예언자가 되고, 편견이 없으며,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그것의 진정한 의미로서 받아들이고, 알맞게 연관성을 맺어줄 수 있으며, 모든 것들을 그 자체로서 바라볼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것에 대한 개척적인 발견을 할 수도 있다. 흔히 대단히 뛰어나고, 역사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천재일 수도 있다.

 

<괴벽스러운 상태>

일반적인 5 유형의 사람들은 전문화되고, 분석적이며, 끊임없이 지적인 방법으로 모든 것들을 해부하며, 모든 것들로 과학을 만든다. 연구, 장학금, 과학적인 방법, 경험적인 자료의 수집, 이론의 형성 등의 일을 한다. 대단히 복잡하고 추상적인 생각들에 대해 사색하면서, 그들은 실제자료나 사실보다 그것의 해석과 가능성에 더 사로잡히게 된다. 자신들을 세밀한, 비밀스러운, 난해한 주제들, 그리고 정교한 이론들에 몰두시키며, 나무를 보느라 숲을 보지 못하며, 진정한 큰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기 시작한다. 육체와 분리된 영혼이 되지만, 감정적으로 연관되거나 압도당하는 것에 대한 방어로 몹시 예민하고 날카롭고 적극적이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싶어 하며 이는 그들이 무언가 확실한 것을 붙잡고 있을만한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쉽게 결론을 내리고, 자신들의 이론에 따라 사실을 해석하고, 환원적이 되며, 이에 따라 이론에 사실을 적용시키려 한다.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굉장히 논쟁적이 되며, 마찰을 일으키고, 냉소적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발견을 보호하기 위해 논쟁을 펼치기를 좋아한다. 그들의 도발적이고, 극단적이며, 인습 타파적인 해석들은 우수한 통찰력을 포함하고 있을 수도 있으나, 절반만 사실인 것들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편집적인 상태>

불건전한 5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사회적인 연결을 거부하고 사람들과 현실로부터 격리되어 은둔하게 된다. 대단히 비밀스럽고, 수상하며, 별나면서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 대단히 적대적이면서 악담을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들로부터 공격당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대단히 의심이 많아지고 정신적으로 지친다. 자신들을 위협하는 아이디어에 몰입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워하고, 편집적이 되면서 야비한 왜곡, 공포증, 그리고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현실과의 괴리를 경험한다. 정신분열 경향을 포함한 정신 이상도 가능하다.

 

<분열의 방향>

건전하지 못한 5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환경 속에서 매우 고립되고 효과적으로 활동하지 못하게 된다. 그들이 7 유형으로 옮겨가게 되면, 그들은 충동적이 되며, 산만하고 병적으로 행동한다. 지나치게 생각함으로써 많은 문제점에 직면했기 때문에, 그들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간다. 타락한 5 유형의 사람들은 불안정해지고 무모해지며,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뻔한 해답을 거부하는데, 이것은 그들에게 득보다 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통합의 방향>

건전한 5 유형의 사람들이 8 유형으로 옮겨가면, 그들은 자신들의 뛰어남을 인식함으로써 그렇게 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남들을 통솔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배웠다고 느낀다. 그들은 또한 그들 자신이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많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로, 그들은 더 이상 자신들의 이론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상의 사물들과 함께 한다. 그 결과로, 그들은 이 세상에 대한 이론을 내거나 세상으로부터 자신들을 격리시키는 것보다 더욱 안전하게 느낀다.

 

2) 성격유형 형성의 근원(어린 시절)

 

5 유형의 사람들은 부모 또는 부모 역할을 한 인물들과 자신들을 상반되게 동일시한다. 핵심 요소는 5 유형의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에 대한 상반된 관계로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에 대해 불안하게 느낀다는 것이며, 그들이 남들로부터 올 수 있는 위협에 대해 인식함으로써 자신들과 자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배웠다는 것이다. 다른 유형들과 마찬가지로, 5 유형의 경우에도 성격의 형성에 있어서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유형의 경우에는 지나친 두뇌의 사용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의 어린 시절은 어릴 때부터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입력되어 버린 세상에서 편안한 것은 옳지 않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이 유형들이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받아야 할 좋은 메시지는 네가 가진 욕구는 잘못된 것이 없어. 충분히 너는 네 욕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궁 속에서 원하지 않는 존재 체험, 유아기 때 어머니와 관계부족이거나 불만스러움을 체험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부모의 지나친 간섭으로 거리 두기가 체질화된 경우, 옹색한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있다.

 

근원적인 공포: 남들로부터 협박을 받거나 압도당하는 것.

근원적인 욕망: 자기 주위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

 

3) 5 유형의 삶의 태도

 

5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모든 것을 관찰하고 싶어 하고, 지적인 확신을 가지고 싶어 하고, 통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모든 것을 해석하고 싶어 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거부하려고 하고, 자신들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자신들을 고립시키려고 한다.

 

건전한 자의식: 나는 지적이고, 지각력이 있는 사람이다

숨겨진 불만: 나는 너무 지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해하는 것들을 이해할 수 없으며 내가 아는 것들의 진가를 알지 못한다

주요 방어기제: 감정전이, 투사, 고립

 

특징적 유혹: 모든 것들을 분석하려는 것. 일반적인 5 유형의 사람들로부터 건전하지 못한 5 유형의 사람들은 말 그대로 부적절한 분야와 상황에서 너무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현실로부터 멀어지면서, 일반적인 5 유형의 사람들로부터 건전하지 못한 5 유형의 사람들은 너무 세밀한 부분에 집착한 나머지 전체적인 시야를 완전히 놓쳐버린다. 따라서 지나친 분석은 왜곡과 편집증의 잠재적인 서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분석함으로써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따라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함으로써 자신들의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고 설득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필요하다면 그것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현실로부터 멀어지면서, 일반적인 5 유형의 사람들로부터 건전하지 못한 5 유형의 사람들은 너무 세밀한 부분에 집착한 나머지 전체적인 시야를 완전히 놓쳐버린다. 따라서 지나친 분석은 왜곡과 편집증의 잠재적인 서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징적 결함: 탐욕. 5 유형의 사람들은 지식에 대해 보유하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잡는 탐욕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지식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박식해지고 싶어하며, 주변 환경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고 자신들이 완전히 방어될 수 있도록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알고 싶어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 무엇을 예측할 수 있고 그것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다면 그 무엇도 자신들을 놀라게 하거나, 협박하거나, 또는 압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징적 미덕: 이해력. 이 미덕은 지혜와 연관이 있으나, 같은 것은 아니다. 이해하는 것은 건전한 5 유형의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 관점들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전체와 부분도 같이 알게 해준다. 지혜는 누군가의 목적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이며, 1 유형의 미덕이기도 하다. 건전한 5 유형인 사람들의 이해력은 또한 그들로 하여금 냉소적이고 남들과 격리되게 하는 대신에 이해심과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 되게 한다. 모두를 이해하는 것은 모두를 용서하는 것이다.

 

4) 5 유형의 집착

 

만약 5 유형의 사람들이 현실을 더 이상 관찰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들에 자신들의 생각을 맞추어보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완전히 잠겨 버릴 위험에 처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현실과 너무 동떨어질 위험이 있는 것이다. 모든 성격 유형과 마찬가지로 5 유형은 마지막에 그들의 기본적인 욕망(자신들이 속해 있는 세상을 이해하는 것)을 잃고 무의식적으로 기본적인 두려움(외부 세계에 의해 압도당하는 것)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들이 현실과의 연관성을 벗어나면서, 그들의 정신적인 왜곡은 그들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 또는 현실로부터 위협을 느끼게 한다. 그들의 분석과 예측으로 더욱 안전하게 되는 것보다, 그들은 말 그대로 그것에 의해 미쳐 버리는 것이다.

5 유형은 지식을 얻고 관찰하는 사람으로 지식을 쌓아 가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현명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며 객관적이고 초연한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한다. 현실을 파악하는 관찰력이 뛰어나지만 말이 적고 태도가 조심스럽다.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정보를 열심히 수집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한다. 또한 고독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고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사람, 무엇이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모습에 가장 큰 만족을 드러낸다. 자신의 자아 이미지로, 나는 현명하다, 많이 안다, 통찰력이 있고 단순하고 수줍어 보이는 인상을 보인다, 이지적으로 보인다, 반성과 의심하는 듯한 인상을 보인다는 것 등이다.

 

이 유형의 긍정적 특성은,

 

첫째, 지적이며 사려 깊고 수용적이다 (행동 전 생각)

둘째, 예민하고 감수성이 있다.

셋째, 통찰력이 예리하다.

넷째, 자제심이 있다.

 

이런 5 유형이 부정적 특성을 보일 때에는,

 

첫째, 지적으로 오만할 수 있고, 구두쇠, 옹고집일 수 있다.

둘째, 서먹서먹할 수 있고 비판적으로 트집을 잡을 수 있다.

셋째, 내성적, 소극적인 성격일 경우가 많다.

 

이 유형이 집착하는 것은 지식이며 아는 것이 힘이다. 사생활에 대해 경계하는 자세를 취하고 현실참여가 어려운 점, 참여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판단만 하는 사람으로 옆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들 유형의 근원적인 두려움은 쓸모없고 무능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허감이 있다. 이들 유형의 근원적인 강박감정은 이들은 타인과 더불어 나누면 자신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서 자신의 것(시간, , 욕구 등)을 나누는 것에 인색하고 두려운 마음 때문에 수집과 탐욕이 늘어간다. 이 유형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망은 유능해지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무엇이든지 정보를 수집하고 이것저것 전문화하려고 노력하는 쪽으로 치닫게 된다. 이 유형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방어기제로 구태의연함과 감정적으로 얽히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며 기억과 상상을 통해 지나간 일을 느낀다. 미성숙할수록 감정, 성생활, 육체적 접근을 회피한다.

 

이들 유형이 시간에 대해 갖는 관념은 주요한 순간이나 경험을 내려다보듯이 시간을 지켜보고 있다. 모든 것을 관찰, 이해, 정보수집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들 유형은 과학기술자나 4번 날개를 가진 5 유형일 경우는 상담가, 6번 날개를 가진 5 유형일 경우 프리랜서가 적성에 맞을 수 있다.

 

5 유형은 타인으로부터 너무 조용해서 말 걸기가 힘들고 잔정이 없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이 유형이 타인에게 바라는 것은 실수할 때 충고나 위로를 해주고 자신에게 말할 기회와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들 유형의 의사결정 방법은 분석적인 판단을 선호하고 무엇이 문제를 움직이는가를 알고 싶어한다. 이들은 자신의 결정이 논리적이고 구속받지 않는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또한 이들은 결정내용들을 논리적으로 계량화, 수치화하고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기를 좋아한다. 이러한 근거에 의해 결정지어진 결론을 선호하고 곧바로 결론을 말하지 않는 심사숙고형이다.

 

이들 유형의 리더십 스타일은 정보통제에 능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다양한 경로의 정보를 통해 종합, 분석해 낸 자료들로 사람들을 리드하므로 자칫하면 사람들의 감정이나 욕구에 대해 둔감하거나 무시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서로의 경계를 존중해주는 분위기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이들 유형의 학습 스타일은 목표와 기대가 명료한 상황과 개인의 자유를 구속받지 않는 환경에서의 학습을 선호한다. 이들은 질서정연하고 개념과 조직적인 것을 선호한다. 이들은 글을 통한 학습이나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학습을 선호하고 워크숍이나 토론 등 자신의 의견을 말로 표현하며 배우는 학습에는 익숙하지 않다.

 

이 유형이 성장하려면 생각에서 벗어나 행동을 해야 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모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유형은 자기주장 훈련 등으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유형은 인색함과 끝없이 무언가를 추구하려 드는 탐욕적 자세에서 벗어나 모든 것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집착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참 본질로 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1) 5 타입의 특징 ; 지식을 얻고 관찰하는 사람

 

지식을 쌓아 가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현명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며 객관적이고 방관자적인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한다. 현실을 파악하는 관찰력이 뛰어나지만 말이 적고 태도가 조심스럽다.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일을 시작하거나 의견을 발표하기 전에 정보를 열심히 수집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한다. 또한 고독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사람' '무엇이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 이라는 자신의 모습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2) 5 타입이 좋은 상태에 있을 때 vs 나쁜 상태에 있을 때

 

분석적이다 vs 지적인 면에서 오만하다

끈기가 있다 vs 내 놓기를 아까워한다

예민하다 vs 옹고집

현명하다 vs 쌀쌀맞다

객관적이다 vs 흠잡기를 좋아한다

통찰력이 예리하다 vs 내성적이다

 

3) 5 타입의 장점

 

- 뒤로 물러서서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 철저하게 이해하는 것

- 어떤 일의 인과 관계를 지각하는 것

- 나 자신이 고결하다는 느낌 .

-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고, 사회적 압력에 별로 영향받지 않는 것.

- 물질적 소유나 지위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

- 위기가 발생해도 침착한 것

 

4) 5 타입이 빠지기 쉬운 함정 ; 지식

 

- 지식을 추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5 타입은 지식이 풍부하고 사물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가능하며 판단력도 출중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에는 서투르다. 5 타입의 함정은 지식을 과대하게 평가하고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오해하고 있는 점이다. 지식을 지나치게 추구해 이지적인 면만을 발달시켜가다 보면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게 된다. 사람들을 멀리하고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지면 자신의 감정, 생각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는 힘은 자신에게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지식의 습득이나 사색에 쉽게 빠진다.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표면적으로 대하게도 된다. 나아가 타인에 대한 책임감이나 충실한 태도가 결여되기 쉽다. 따라서 5 타입은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 뛰어들어야 한다. 방관자적인 자세로는 인생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머리속 관념의 세계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정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지혜' '활력' 이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5) 5 타입의 단점

 

- 내 지식과 통찰력을 세상에 내미는 데 느린 것

- 방어 태세를 취하거나 아는 척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

- 원치 않을 때 사람들과 함께 있도록 압력을 받는 것.

-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한데도 사교술이 뛰어나 직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지켜 보아야 하는 것

- 나의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

 

6) 5 타입과 잘 지내려면

 

- 들러붙지 말고 독립적이 되라.

- 솔직하면서도 간결하게 말하라.

- 혼자 있으면서 내 감정과 생각을 처리할 시간을 달라.

- 내가 떨어져 초연히 있거나 거만하게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 일 수 있음을 기억하라.

- 내가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 그러나 지나치게 그러면 성실성을 의심할지 도 모르니까.

- 나는 심사숙고한 끝에 내 생각을 표현하므로 똑같은 말을 강요는 금물.

- 큰 파티, 요란한 음악 소리. 지나친 감정적 유대, 사생활 참는 것이다.

 

7) 5 타입의 인간 관계

 

관계에서 최상일 때 5번 유형들은 친절하고, 재빠르게 감지도 잘 지내고, 신뢰감을 준다. 관계에서 최악일 때 5번 유형들은 잘난 척하고, 의심이 많고, 그들은 휘말려 들까봐 전전긍긍한다.

 

8) 5 타입의 어린이는

 

- 혼자서 책을 읽거나, 수집하기 등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 많은 사람들보다는 몇몇의 특별한 친구를 갖는다.

- 매우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학교 성적이 좋다

- 독립적인 사고를 하여 부모와 교사들에게 종종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 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한 발자국 떨어진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본다.

-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무표정한 얼굴을 가장한다.

- 민감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피하려고 한다.

- 자기 영역을 침범 당했다고 혹은 통제 받고 있다고 느낀다.

- 무시당한다고 혹은 소홀히 여겨진다고 느끼기도 한다.

 

9) 5 타입의 부모는

 

- 친절하고, 빨리 감지하고, 헌신적이다

- 때때로 권위주의적이고 요구가 많다.

- 자녀의 발달 수준에 비해 더 높은 지적 성취를 기대한다

- 자녀가 자신의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면 참을성을 잃는다.

 

10) 5 타입의 시간관념

 

5 타입은 시간에 대해 방관자이지만 항상 시간부족으로 고민한다. 관찰자 타입인 5타입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까지도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려 한다. 시간을 자신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 시간이 흘러간다. 5분이 지났다' 라는 식으로 시간 역시 관찰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 이해하고 알아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일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흥미 있는 대상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해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모자란다고 항상 초조해 한다. 또한 그들에게 있어서 시간이란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시간을 할당하거나 사교적인 활동에 시간을 빼앗기는 일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

 

11) 5 타입이 자유시간에는

 

5번 유형은 책읽기,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공부하기, 친구들과 고무적인 토론 모임 갖기, 음악회, 박물관, 강연에 가기, 지적으로 도전할 만한 게임 하기, 수집하기, 계획한 것을 실행해 보기, 외국 문화와 관습을 연구하기 위해 여행하기 등을 즐긴다.

 

12) 5 타입은 무엇에 집착하고 있나 ; 공허함을 회피한다

 

5 타입은 공허함에서 도피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허함의 원인을 주위 사람들이 경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과 멀리하고 지식흡수에 몰두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은 어리석다는 말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에 풍부한 지식이나 사색, 꼼꼼한 관찰을 중요시한다. 그들에게 현실이란 관찰대상이며 그 관찰대상인 현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아가 사고,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에 빠져 그것을 통해 현실사회의 기쁨을 맛보려고 하기 때문에 현실에 관여하는 것보다 고독한 시간을 좋아한다.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히기 쉬운 5 타입은 지식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에 자신을 갖고 있어 어떠한 일도 자기 혼자서 생각하고 사물을 추구해 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 지적이고 냉철한 관찰자이다

 

5 타입은 자신의 감정과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냉정하게 사고한다. 정신적인 압력을 받아도 사고가 둔해지는 경우가 드물며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해력이 뛰어나며 타인의 말에 숨겨진 의미나 벌어지는 사태의 진상을 통찰해 내는 능력도 있다. 말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표정 등으로 능숙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점도 5 타입의 매력이다. 5 타입은 책임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조언할 줄 안다 타인의 잘못을 따지거나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상대방의 잘못을 부드럽게 지적하는 온화한 면도 갖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사려가 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편 조용한 겉모습과는 달리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주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기지도 발휘한다.

5 타입의 '집착'은 공허함의 회피에 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공허함은 주위 사람들이 천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그들은 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자신의 눈으로 현실을 관찰하고 독자적인 의미와 체계를 부여하려고 한다.

 

) 고독을 좋아하고 감정으로부터 멀어지려 한다

 

5 타입은 주위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판단력이나 사고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진정한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고독한 시간을 좋아한다 바깥 세계는 침략적이고 위험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사생활 침범이 가장 불쾌한 일이다. 고독 속에서 공상을 즐기고 매사를 정리해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5타입의 사람들이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들과 만나고 있을 때보다 나중에 혼자서 그들과 나눈 이야기와 일어난 일 들을 반추하는 쪽이 훨씬 더 사람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은 인간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그렇게 많은 만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짧은 만담 뒤에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새롭게 하고 그때의 정감이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다. 5 타입은 어릴 때 가족들이 자신을 돌봐주지 않아 외로워했다거나. 반대로 지나친 간섭 때문에 귀찮아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감정적인 갈망이나 동요는 그들에게 무거운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감정적인 것으로부터 멀어지려 하고 그 가장 좋은 방법으로 자신의 기분과 마주 대하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함으로써 억지로 마음을 열어 보려는 사람과 만나도 동요하지 않게 되었다.

대인관계에서도 5타입은 다음과 같은 아주 독특한 습성을 갖게 된다. 우선 소극적인 성격과 고독을 좋아하는 면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호전시키려고 할 때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상대방과 만나고 있을 때뿐이다. 그들은 상대방을 만나 얻은 정보를 집에 돌아와 혼자가 된 다음에 정리한다. 동시에 감정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어떤 기대도 갖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가 감정을 배제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주위로부터 '너무 감정의 기복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뜻밖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자신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이 보면 5타입은 늘 외롭고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 있을 때에는 생기가 넘쳐흐른다. 혼자만의 시간이 되면 그들의 머리는 즐거운 공상과 흥미로운 테마로 가득 차 있다. 극도로 고독한 상태가 아닌 이상, 외로움이나 무기력은 그들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혼자라고 해서 따분해 하는 일도 없다. 그들은 혼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 머리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5 타입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깊게 맺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자립을 지킨다. 5타입이 부득이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에는 폭 넓게 사람들을 사귄다. 그러나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서로 다른 친구나 취미를 가지려고 한다. 서로 다른 생활영역을 갖는다는 것은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이며, 열려진 교제를 통해 자기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혜이다. 그러나 짧은 만남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깊지 않은 교류에서도 미묘한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야기보다 공통된 취미나 흥미를 화제로 삼거나 다른 사람들을 화제의 중심으로 올려놓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조언자나 평론가라는 방관자적인 모습으로 일관한다. 이러한 경향이 강한 5 타입은 사교적인 사람으로 비춰진다.

그밖에도 5 타입은 복잡한 인간심리를 다루는 심리학이나 점성술등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과 깊게 사귀어서 혼란을 겪는 것보다는 얽히고 설킨 감정의 상관관계를 선명하게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을 머리로 이해할 수 있으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인간의 내면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머리로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직접적01고 개인적인 교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 인간이나 물질이 아닌 지식에 집착한다

 

5 타입은 사전에 모든 정보를 입수해서 어떤 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5 타입은 혼란상태에 빠져 감정과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것은 그들에게 매우 두려운 일이다.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을 해두면 난관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비교적 냉철해질 수 있다. 회의에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몇 시간 정도 이야기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두는 것은 5 타입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주제와 시간을 미리 파악해 대비를 하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만 보면 5 타입이 사교적인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각본에 따른 연기에 지나지 않는다. 5타입은 자신의 세계에서 나오지 않은 채 연기를 통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립심이 강한 것도 5타입의 특색이다. 그들은 타인의 호의를 얻으려 하지 않고 자유로운 지위를 좋아하며 특히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무엇보다 공허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들은 대체로 물질을 소유하고 싶어지면 그 욕구에 의해 내면적인 공허함이 심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자립은 금전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없는 '청빈주의' 에 입각한 자립인 것이다. 그들이 기필코 자립하려는 또 다른 이유는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면 타인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올 수 있고 그로 인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5 타입은 일반적으로 근검절약하며 조금은 구두쇠라는 인상을 준다. 금전은 개인적인 생활이나 좋은 환경, 자유로운 시간 등을 획득하는 수단이며 그 이상의 지출은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한다. 그 대신 지적인 활동에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집착하는 것은 사랑이나 물질이 아니라 지식이다. 지식은 그들의 공허함을 채워주는 훌륭한 도구인 것이다. 이것은 미래를 내다보고 싶어하는 욕구나 인간성을 체계화시키는 것에 흥미를 갖는 것과도 통하며 그들이 갖고 있는 예리한 관찰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13) 사고 중추를 선호하는 5 ,6, 7 타입

 

사고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하나하나의 부분과 전체와의 관련성' 이며 정보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고를 중시한다. 그들은 본능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처럼 대담하게 파고들어 자신의 위치를 다지려고 하지 않는다. 동시에 감정중추에 속한 사람들처럼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전체를 둘러보고 자신과 타인과의 위치를 파악하여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 그리고 타인의 입장에 자신을 세워봄으로써 타인의 입장이나 심정을 이해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주목하지 않고서도 타인의 입장에 설 수가 있다. 그들은 의사(擬似)체험에 의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면 좋을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5 타입 ;

- 5 타입은 사고중추를 선호하고 인접하는 감정중추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지만 감정보다는 사고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감정을 자각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나아가 본능중추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 어렵다. 사고중추의 기능에 의해 지식과 사고를 중시하고 행동하기 전에 심사숙고하는 신중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관자적 입장을 좋아한다.

 

14) 5 타입에게 알맞은 직업

 

5번 유형들은 과학, 기술, 혹은 다른 지적인 분야에 종사한다. 그들은 뛰어난 분석력을 가졌고

문제 해결에 능숙하다, 좀더 발달된 4 타입의 날개를 가진 5번 타입은 상담가, 음악가, 예술가나 작가가 되기 쉽다. 5 타입은 대개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며 독립적으로 사고한다.

 

15) 사람들이 5 타입 유형에 대해 하는 말

 

- "그녀는 혼자 있는 것을 즐깁니다. 나는 그녀가 혼자서 독서하고, 정원을 가꾸고, 음악을 연주하고, 세상을 분석하면서 여러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조용하고 마음을 달래줍니다. 예를 들어 그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욕먹는 것을 재미있는 사건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일은 그가 어떤 것에 대해서 남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그녀는 정보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또한 그녀의 꾸밈없고 즉흥적인 유머 감각을 좋아한답니다."

- "저는 5 타입 유형의 친구들이 어떤 주제에 대한 어떤 대화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데 늘 깊은 인상을 받아 왔습니다."

 

16) 5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방향

 

5 타입은 '강함' 을 추구하는 8 타입의 긍지를 가짐으로써 사람들로부터 멀어지지 않고서도 자신의 지적인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고중추를 선호하는 5 타입이 본능중추를 활용할 수는 없지만, 8 타입 쪽으로 향함으로써 사고에 편중되는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본능에서 생겨나는 힘을 신뢰할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접하는 것을 싫어하던 의식이 사라진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 있는 지혜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독하게 지식을 쌓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된다. 마음이 약한 5타입이 강함을 의식하게 되면 지적인 행동파로 변신할 수 있다,

 

) 생각에서 벗어나 행동하기

- 비록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질지라도 모험을 감행하고 큰 소리로 말해보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른 사람을 모방해 보라.

- 창의적 활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써 보다 활동적이 되도록 하라,

- 현재의 삶을 가치롭게 여기라.

-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심리 치료나 신체 활동을 시도해 보라.

-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지 말라.

- 당신의 의견을 말하라.

- 당신의 입장을 취하라.

 

) 인간 관계

- 당신이 길게 이론을 펴는 경향이 있다면, 두세 줄로 압축 시켜 말하고,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지 살펴라, 남들을 대화에 참여 시켜라.

- 당신은 집단 가운데 있을 때, 자신이 어떤 것을 알고 있음을 증명하느라 필사적이 다. 그러한 충동을 경계하라

-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의미 있는 존재라면 상대방에게 그것을 알려주라.

-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망설이지 말고 그렇게 하라.

- 당신이 미리 정해놓은 한계를 포함해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말해 주 라.

- 사람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경험하려면, 말을 하건 안 하건 상관없는 치료집단에 참가해 보라.

 

17) 5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조언

 

) 돌발적인 사태와 감정의 동요를 두려워하지 말자

5 타입은 외부 세계를 침략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집이라는 안전지대를 이탈하지 않고 사람 눈에 띄지 않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을 너무 가깝게 받아들이면 방어수단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타인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들은 우선 방에 틀어박혀 문을 잠그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 없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감정과 거리를 두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는 방어수단의 장점은 자신의 세계로 함부로 침입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아무런 혐오감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장점만큼 단점도 크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있을 때 감정의 뚜껑을 닫는다. 그리고 나중에 혼자가 되고 나서 당시의 만남을 정리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는 타인과 깊은 유대를 갖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는 폐해도 생겨난다. 5 타입의 또 다른 방어수단은 자신의 태도를 꾸미는 것이다. 그들은 미리 확보해둔 정보에 따라 때와 장소에 맞게 자신의 태도를 적절하게 연출한다. 그러한 태도는 편안하고 친근해 보이고 어색하지 않도록 충분히 계산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타인은 물론 자신의 감정조차 전혀 고려되지 않은 모습이다. 5 타입이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집착'이 초래하는 나쁜 면들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자신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감정의 동요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5 타입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을 마주 대하게 되면 반드시 상처를 입는다고 여기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또한 5타입은 항상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한다. 그들이 지식에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미래를 파악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자신이 획득한 지식을 근거로 분석하고 어떤 일에 착수하기 전에 반드시 시뮬레이션을 행한다. 준비부족이나 예측하지 못한 돌발 사태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돌발 사태가 일어나도 느긋해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지식을 습득,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습관 때문에 5타입 은 실제 경험이 아닌 의사체험으로 만족하고 마는 경향이 있다. 실제의 느낌이나 체험을 경시하는 것도 5타입이 깨달아야 할 나쁜 면이다.

 

)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

5 타입의 사람들이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기 방어적 태도는 욕망의 억제로 이어진다. 무엇인가 갈구하는 욕망은 슬픔과 상실을 향한 출발점이고 간절한 바람은 타인에 대한 집착과 의존에 빠져 괴로워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은 사람이나 물질에 집착하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욕망을 느끼는 것에 혐오감마저 갖는다. 나아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만족감보다도 청빈한 자신에 대해 우월감을 느낀다. 이런 사람들은 우선 너무 욕심이 없는 자신의 성격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동시에 자기가 인색하다는 사실 역시 깨달아야 한다. 그들은 돈이나 시간을 남에게 나누어줄 줄 모른다. 욕심이 없는 자신을 지탱해 주는 것은 최소한의 지출로도 잘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이다. 그러나 사업이나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이득이 있다' 는 사고방식은 대단히 중요하다. 5 타입은 또한 금방 단념하고 마는 문제점도 있다. 정보와 분석을 중시하는 그들에게는 부정적인 면이 먼저 눈에 띈다. 그래서 일단 상황을 분석해보고 '단념한다' 는 결론을 내릴 때가 많다. 하물며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일은 두 번 다시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한번 해보았지만 잘 안됐다는 생각 탓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할 때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 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직면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로부터 도망치려는 태도를 보이기 쉽다. 그러나 세상에는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도전하는 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자

항상 방관자적인 태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5타입이 자신의 감정을 마주 대하고 적극성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 보일 필요가 있다,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고 자신의 실적을 발표해 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면 외부 세계가 그렇게 위험한 것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신의 감정을 마주 대하는 것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 5 타입은 인간관계 속에서 알력과 상실감, 사생활 침해, 자유의 제한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고 이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동시에 자신의 지적이고 순수한 면에 대해 우월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완고한 비밀주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강하다. 또한 자신의 생활습관과 능력에 대해 아주 강한 집착을 보이며 그것을 쉽게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게 되면 현저하게 진보된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천부적으로 왕성한 지식욕과 분석력, 그리고 풍부한 내면세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위험을 두려워 말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자신의 희망에 활기를 불어넣게 되면 가능성으로 넘친 미래가 열릴 것이다.

 

18) 5타입 유형이 꿈도 못 꾸는 일

 

- 동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영역을 자신은 잘 알고 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것.

- 떠들썩한 파티에 몰입하는 것.

-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회장에 자원하기 .

- 오로지 사교 페이지를 보기 위해서 신문을 구독하는 것 .

- 중고차 판매원이 되거나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진공청소기를 판매하는 것.

-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어렵고 특이한 이름 대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으로 부여하는 것.

- 이 주일 동안 단 일 분도 혼자 있게 내버려두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

 

19)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말

 

- 상호 작용과 경험은 진정한 이해에 필수적이다.

- 내가 이미 갖고 있는 모든 개념의 틀을 벗어버릴 때, 나는 완전한 자유를 경험 하게 될 것이다.

- 반드시 제일 영리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20)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 5 타입의 동료, 부하를 대하는 방법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5타입 사람들은 잡다한 일에 현혹되지 않으며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한다. 지식을 흡수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 냉철한 참모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공명심 또한 많지 않아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적이면서 중요한 사업계획을 입안하거나 숨은 일꾼으로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5타입 부하에게는 조언자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점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타인을 위해 주기 싫어하는 점이다 자신의 힘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인간관계 때문에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귀중한 에너지를 타인에게 제공하고 싶지 않아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혀 상부의 관리를 거부하게 되면 상사로서도 다루기 힘들어진다. 특히 자신의 업무 범위와 상대방의 기대가 명확하지 못하고 상황이 자주 바뀌게 되면 지치게 되고 거부감도 커진다. 5 타입은 논리적인 설명을 좋아한다. 따라서 일을 지시할 때는 일의 내용과 목표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또한 상황이 바뀔 때마다 보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상사는 지위나 수입으로 부하를 통제한다. 그렇지만 5 타입의 부하는 지위나 급료 등의 제공을 시간이나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위한 의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업무환경에 대한 재량권이 없어진다면 승진조차 하기 싫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업무환경을 선택할 수 있으면 다소 불합리하고 폭군 같은 상사 밑에서도 고민에 빠지지 않고 일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의 능력을 여유와 재량권을 가능한 한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5 타입은 일이 순조롭게 진전되어도 위로부터의 압력을 느끼면 도망치려고 한다. '드디어 중요한 고비에 이르렀다. 성공의 열쇠는 자네가 쥐고 있다'는 단순한 격려에도 정신적 압박을 느끼고 갑자기 휴가를 신청하는 등의 기묘한 행동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어떤 압력을 가할 때에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압력을 가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결과를 낳게 한다.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사귀지 못하는 5 타입은 술을 매개로 한 교류나 가족단위의 교류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방안에 혼자 있을 때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을 때보다는 나중에 혼자서 당시 분위기를 회상하는 쪽이 훨씬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머리속에서 타인과의 신뢰관계를 확인한 뒤에야 감정 차원에서 신뢰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5 타입이 만약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면 그것은 대단한 신뢰감의 표시이다. 그들은 서로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개인적인 유대감을 느낀다. 따라서 상사도 자신의 내면을 털어놓으면 깊은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다. 사생활을 털어놓기 싫어하는 자신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상대는 특별한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들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직장 분위기가 편안해도 자신의 태도를 꾸미고 감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냉정하고 도도한 인상을 준다. 상사는 이런 모습이 5 타입의 특성이라는 전제하에서 주위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본인에게도 조언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을 지시할 때 중간에 다른 사람이 개입하게 되면 그 지시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에 집착해 사고가 산만해진다. 따라서 어떤 일을 의뢰할 때는 상사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 5타입의 상사를 대하는 방법

5 타입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태도를 꾸미며 사람들과 어울려도 감정의 기복을 최저한도로 억누르기 때문에 표정이 풍부하지 못하다. 자신의 태도를 꾸미는 이유는 꾸며진 태도 속에 자신을 안전하게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는 듯한 차가운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부하들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태도, 행동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부하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통제 받는 것을 싫어하는 5 타입 상사는 부하에게도 꼭 필요한 최소한의 관리만을 한다. 그들은 대립을 낳게 하는 분위기를 피하며 부하와 대립하게 되면 대부분 상사인 자신이 후퇴한다.

5 타입의 상사는 자신이 최전선에 서지 않고서도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가능하면

배후의 브레인,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부서일 경우에는 부하가 그 일을 대신 맡아 해주면 상사는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5 타입 상사는 부하들이 일을 배우며 활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상적인 상사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하 자신의 책임 역시 커진다. 상사의 지시를 기다리는 자세로는 일이 진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5 타입 상사와 함께 일하다보면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야 하고 상사에게도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들은 부하와 대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감정적인 면에서 대립하게 되면 상사는 당황하고 해결의욕을 상실한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토론을 하는 것이 좋다. 논리적으로 상사와 토론한다면 상사는 핵심을 찌르는 조언을 해줄 것이다. 5 타입은 사교성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교제 범위가 넓으며 특히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친분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맥을 통한 도움 역시 기대할 수 있다. 5 타입 상사는 미리 계획되고 주제가 명확한 회의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저것 지시를 하거나 의논을 해오면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상사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혼자 있게 해 주는 배려가 중요하다.

 

21) 5번 유형의 연애 방식

 

) 연인은 유일하게 마음이 통하는 상대

5 유형 중 특히 고독벽이 심한 사람은 결혼에 흥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연애에는 남들만큼의 흥미와 바람도 가지고 있다. 접촉을 필요로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5 유형도 그것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패션 감각이 좋고, 지적인 느낌인 5 유형의 여성에게는 사랑의 기회가 적지 않다. 자신의 인간성을 존중해주는 상대라면 연애관계로 발전 할 수 있고, 자신을 어느 정도 완전히 내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쉽게 사생활을 털어 놓거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싫어하는 5 유형에게 연인은 유일하게 마음을 통할 수 있는 상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토로하는 일은 적고 방관자적이고 냉철한 태도를 좋아한다. 5 유형의 파트너는 자신과 비슷한, 침착하고 풍부한 지식을 가진 개인주의자가 아닌 경우가 많다. 반대로 명랑하거나 강인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존재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몸집이 크거나 근육이 울퉁불퉁 솟은 우람하고 육체적으로 멋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이도 적지 않다. 5 유형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났을 때는 왕왕 틀어박히고 싶어한다. 이 기분이 이성에 대한 사랑인지, 우정인지 혼자서 정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 상대는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는 가능성마저도 느끼지 못한다. 5 유형은 자신이 사랑을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전하는 것은 거의 안 되기 때문에 보고도 못 본 체하는 사랑이 상당히 많다. 상대가 아무리 좋아도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확인하기 위해 틀어박혀 있고 싶어 하는 것이다. 5유형에게 있어서 상대를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은 혼자 있을 때이다. 그 때문에 그 강한 사랑은 파트너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파트너가 5 유형을 사랑할 때는 냉정해져 있는 것을 불만스럽게 여기면서도 동시에 좀 더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그러므로 사랑에 있어서 파트너는 5 유형을 마음대로 고조시켜 버리는 경향도 있다.

 

) 지나친 사랑은 부담스럽다

강한 감정에 질질 끌리지 않는 것을 방어수단으로 삼는 5 유형에게 연애는 스트레스이기도 하다. 방관자이기를 원하는 5 유형이라도 연애에서는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강한 감정에 영향을 받는 자신과 감정을 갖고 싶지 않은 자신과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정을 5 유형은 반드시 경험하게 된다. 농밀하고 오랜 동안의 접촉으로 5 유형은 피로해져 버리는 것이다. 실제 교제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5 유형도 있지만, 어느 정도 교제가 진행되면 다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 잡담을 오랜 시간 계속하는 것은 5 유형에게는 고통거리이며, 완전한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상대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연인과 함께 있을 때의 5 유형은 결코 정말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지 않는다.

하지만 혼자가 되어서 연인과의 시간을 추억하고 반추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솟아나 대단히 즐거워진다. 혼자가 되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기분을 품고 있는지 잘 실감하지 못한다. 반대로 전혀 괜찮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5 유형은 견뎌내는 인내력이 있다. 물론 5 유형에게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외톨박이는 익숙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다른 타입처럼 괜찮지 않은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 5 유형은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특별한 관계를 추구하는 생각과 본래의 은밀하고 사적인 고독을 중시하는 성향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상대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면 애정지수를 좀 더 올리고 싶은 마음과 냉정해지고 싶은 마음이 대립해버린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가 5 유형에게는 기분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5 유형도 파트너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느끼고 싶지만 지나친 사랑은 부담스럽고 상대의 애정이 자신보다 너무 강해지면 관계를 끊어버린다. 이상적인 것은 내가 파트너를 좋아하는 것과 비슷하게 파트너가 사랑해주는 것이다. 조용히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특정상대와 오랫동안 교류하는 5 유형은 파트너와의 사랑도 오래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주장하지 않는 5 유형은 파트너를 귀찮게 하지 않는 편이라 헤어질 이유가 마땅히 없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그러나 파트너와의 교제와 혼자만의 시간을 되풀이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일구고 점차로 남들과 같은 애정을 키워간다. 조용히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5 유형은 사랑에 만족을 얻는 것이다. , 깊고 진한 교제를 원하는 상대인 경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많다. 5 유형은 어느 정도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할 것인가를 결정해서 파트너를 선택하기 때문에 꾀를 부린다거나 성의가 없다고 생각되어서 파트너가 떠나는 경우도 있다. 5 유형은 그 상황에서도 매달리거나 원망의 말을 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은 어이없이 끝나버린다. 그 때문에 파트너는 5 유형에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 일도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행동을 개시한다. 다소 소극적인 파트너라도 이 사람에게 맡겨두는 건 현명하지 않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하는 확신을 품게 된다. 그 확신에 따라 파트너가 행동을 할 때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5 유형은 상대에게 주도권을 위임하는 것에 안심을 느낀다.

 

22) 결론

 

인간은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직시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숨겨두게 되면 결점은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낳게 한다. 성격의 타입이 보여주는 결과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밝혀주며 자신의 결점을 고통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의 싫은 모습을 없애는 것이 인간의 성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해버리는 것은 자의적이고 편의주의적인 가치판단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결점이나 싫은 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사실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활력'을 부여해 준 것이다. 단지 도가 지나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고 인간관계 또한 악화시키고 마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의 '활력' 이 균형 잡힌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혜가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어떠한 인간도 훌륭한 면과 더불어 그것을 왜곡시키는 에너지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에너지의 활동을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직시하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진다면 자신의 주위 사람들 역시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변혁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누구라도 조직과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조직과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함과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는 오히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조직에 자기를 맞추어 가는 삶의 방식 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모두가 생동감에 넘쳐 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직과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는 바로 이러한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본 검사결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속박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추거나 다른 사람들을 멋대로 규정짓는 것은 결과를 잘못 이해하고 오용하는 것이다. 인류의 심오한 예지는 인간의 진정한 발전에 그 가치를 두어 왔다. 본 결과는 인간을 규정짓고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살리기 위한 지혜이다.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와는 다른 본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지혜를 더욱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결과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갖게 해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타인의 능력 또한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훌륭한 모습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에서 지금 여러분은 그 첫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언급된 여러 가지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23) 참고

 

5 유형 대 1 유형

5 유형과 1 유형의 공통점은 서로 한계를 의식하고 뭔가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순조롭게 갈 때는 아무 일 없이 잘 지낸다. 서로가 방향이나 방법에 대하여 동의하며 가이드라인을 존중하며 공감할 때는 조화를 이루며 협조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템포가 다르기 때문에 1 유형이 답답하게 느끼거나 짜증이 나서 비판적이거나 화를 내면, 속으로 터지는 5 유형은 불쾌한 표정은 지으면서도 말을 안 하게 되니까 긴장은 한참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게 된다. 일이 꼬인다.

 

5 유형 대 2 유형

5 유형과 2 유형은 서로 반대인 듯이 보이는데, 5 유형은 남에게 의존하는 것을 싫어하는 반면에 2 유형은 남들이 자기에게 의존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상충하는 경향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각기 자기 필요를 모르는 것처럼 보이든가 안 느끼는 듯이 행동하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행동 면에서는 전혀 다르다. , 이런 경우에 2 유형은 남에게 관심을 나타내면서 돕는 쪽에서 자기표현을 하는가 하면, 5 유형은 움츠러드는 경향이 나타난다. 따라서 5번과 2 유형이 상호의존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할 때 일이 잘 풀린다.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면서 특히 5번이 싫어하는 압도나 조작을 안 느끼는 상태가 되며 고립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이 안 들게 되면 협조가 잘 이루어지며 원만하게 된다.

 

5 유형 대 3 유형

5 유형이 3 유형을 만날 때 다른 유형을 만날 때 보다 긴장이 높아지는 성향이 강하다. 5번은 행동보다는 생각을, 나서기 보다는 뒤로 물러서기를,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분석을 선호하기 때문에 차이를 크게 느낀다. 5번은 은둔하는 데 비하여 3번은 남의 이목을 끌며 나서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5번이 불편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5 유형이 생각할 이유를 갖게 하거나 충분한 정보를 갖게 3 유형이 도우면 관계가 편해진다. 5 유형이 행동을 끝까지 미루는 과정에서 보다 충분한 정보를 갖추려 하는 5 유형을 이해하고 3 유형이 기다려 주면 좋은 관계가 된다.

 

5 유형 대 4 유형

5 유형이 4 유형을 만날 때 감성적 지능의 도움을 받으며 5 유형 특유의 지혜로 도우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4 유형이 선호하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빠져들면서 압도당할까봐 신경 쓰는 5 유형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유형은 자신의 특성을 깊이 통찰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실존적인 결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지닌 지식과 판단이 얼핏 보기에 모자라는 듯이 보일지 몰라도 그들 나름대로 잘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5번 유행이 지금 여기서알고 있는 것이 완전하지는 않아도 행동하기에 충분함을 알고 행동과 실천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아는 것에 비하여 행동 면에서 나태함을 깨닫고 현재에 충실하면 누구보다 초연하게 초월하며 사랑하게 된다.

 

5 유형 대 5 유형

어떤 유형보다 행동이 신중한 5 유형이 또 다른 5 유형과 만나면 정보와 지식은 풍부하지만 그들 스스로가 쓸 수 있는 시간과 돈 그리고 에너지가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긴축하여 관리하게 된다. 따라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그리 쉽지가 않다. 생각이 많고 신중하다 보니 말하기 보다는 글을 써서 하는 것이 더 편하다. 실제 상황보다도 가상현실에서 더 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5 유형들은 냉정하면서도 서로에게 민감하다.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안다. 그래서 서로의 한계나 경계선에 대하여 존중하면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때 가장 원활한 관계가 유지된다. 사람보다도 아이디어나 생각이나 지식에 대하여 더 긴밀한 관계를 느끼는 편이다.

 

5 유형 대 6 유형

5 유형이 6 유형을 만난 때, 서로 조심성이 있고,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란 것을 알고 서로 이해한다. 5 유형은 아는 것이 많으면서도 행동이 조심스러운데 비하여 6 유형은 성실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외향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조화를 이루어 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5 유형의 외딴 섬 같은 속성이 고립 또는 폐쇄성으로 나타나기 쉬운 속성과 굳은 표정에다 정보도 공유하기 보다는 독점하는 인상을 줄 때 6번은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느낀다. 심하면 편집병적인 상태가 된다. 우리 편과 다른 편에 대하여 민감한 6번은 5 유형이 터놓고 말할 때 편해진다.

 

5 유형 대 7 유형

5 유형과 7 유형은 서로 평균 상태에서 만나도 물과 기름처럼 겉돌기 쉽다. 양쪽이 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5 유형은 파고드는 성향이 강한데 비하여 7 유형은 떠도는 듯하다. 그래서 산만해지기가 쉽다. 5 유형은 정밀한 것을 선호하고 구체적인 데서부터 일반적인 것으로 옮겨가며 귀납적인데 비하여, 7 유형은 모호하지만 거대 담론에서부터 구체적인 것으로 옮겨가는 편이다. 그래서 연역적인 방법을 선호한다. 어쨌든 양쪽 다 공통점이 지성적이며 생각하는 편이라 서로 이해하면 의기투합해서 신나게 갈 수 있다. 이들에게는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 자체가 좋은 행동만큼이나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긴다.

 

5 유형 대 8 유형

5 유형과 8 유형은 서로 통합과 퇴화의 방향이 엇갈린다. 5번이 8번의 덕목을 지향하면 건강하고 행복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8 유형이 5번의 격정에 빠져들면 음모론에 사로잡히고 의심하며 공격성을 나타낸다. 이런 점에서 8 유형은 9가지 유형 가준데 가장 감정이 겉으로 터지며 폭발적인데 비하여 대조적으로 5 유형은 속으로 터지기 때문에 내파음이 강한 쪽이다. 5 유형은 은둔자 같은 속성이 평소에 강하다. 8 유형은 더 세게 나가면서 감각적인 경험을 원한다. 5 유형이 제공하는 정보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서 8 유형이 활동하면 서로가 윈-윈하는 좋은 관계와 파트너십이 산다.

 

5 유형 대 9 유형

5 유형은 에니어그램 안에서 보면 경계가 가장 뚜렷하다. 거기에 비하여 9 유형은 가장 경계가 없는 편이나 9 유형은 워낙이 갈등을 기피하다보니 싫은 소리도 못하고 거절도 못하니까 편해서 자연히 사교적이고 인습적인 스타일로 산다. 5 유형은 특별히 사교적이기 못하고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은 편이다. 5번과 9 유형이 잘 갈 수 있을 때는 서로가 깜짝 놀랄 만한 일이나 새로운 일을 피하려는 속성을 서로 이해할 때이다. 5 유형은 요청을 받는 것이 제일 안 좋고, 9 유형은 요청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니까 서로 좋은 관계로 지내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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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i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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