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유형 : 돕는 사람


사람들을 잘 보살피고 대인 관계를 잘 하는 유형. 2번 유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감정적인 교류를 잘 하고 진지하며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상냥하고 너그러우며 자기를 희생할 줄 안다. 그러나 감상적이 되기 쉽고 아첨을 해서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에게 가까워지고자 하는 마음이 이들이 하는 행동의 동기가 된다. 즉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이해서 남들을 위해 뭔가를 한다. 이들의 전형적인 문제는 자신의 필요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을 잘 돌볼 줄 모른다는 점이다. 2번 유형의 사람들은 최상의 상태에서 이타적이고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진다.


리소-허드슨: CX

C - 나는 아주 책임감이 강하고 헌신적이다. 나는 내 의무를 다하지 못할 때 아주 기분이 나쁘다. 나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 그들을 위해 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따금씩 나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 주든 알아 주지 않든 그들을 위해 큰 희생을 한다. 나는 내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나는 해야 할 일을 한 다음에 시간이 나면 휴식을 취하거나 내가 원하는 일을 한다.

 

X - 나는 대개 긍정적인 자세로 생활하며, 모든 일이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풀린다고 느낀다. 나는 나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는다. 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사람들이 행복해지도록 돕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나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도 잘 지내기를 바란다(항상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보이기를 원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긍정적으로 보이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때로는 내 자신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미루기도 한다.



이미지

- 자기 이미지: 돕는 자. 남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요구를 채워주는 사람이다.

- 남이 보는 이미지: 이타적이다, 인간관계 잘한다, 조정자, 상호의존자 돌보기, 쓸데없는 참견을 좋아한다.

 

내면세계

- 내면의 소리: 나를 필요로 하세요. 나를 보세요.

- 오만한 소망: 남을 도와주거나 행동을 통해 남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

 

특징

- 자신이 가진 것, 재능, 건강, 돈 모두를 남을 도와줌으로서 가치를 느낌.

- 타인의 고통, 갈등 시 옆에 있어주고 인정받으려 함.

- 자신이 사랑 받기 위해서 행동.

- 남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못함.

- 정서적으로 예민해서 남의 내면을 잘 안다.

- 잘 울고 관계를 잘 형성한다.

- 도와주고 나서 지배하려고 한다. (뒤에서 조종)

- 혼자 있는 것을 어려워 함 - 혼자 있는 것을 배워야 함.

- 중매 잘하고 로멘스를 잘 표현한다. (영화, )

- 인간관계에서 많은 말을 만들어 내고 말려들기도 한다.

- 친절한 사람이다.

 

딜레마

- 자만심 - 교만 (나는 남을 다 도와줄 수 있다.)

- 많이 주고, 주로 주려고 하지만 주고 나서 조정하려 한다.

- 주기만 하고 받지 않으려고 해서 남을 불편하게 함.

 

방어기제 : 억압 - 자신의 필요와 정서를 억압한다.

정서적 습관 : 자기를 잃어버림, 자만심, 건강하지 못한 관계에서 상대가 계속 잘못을 할 수 있도록 도움. (동반의존성) : 알콜 중독자를 헌신해서 도움.

정신적 습관 : 아첨

걸림돌 : 남을 도와야 하는 것에 집착

회피 : 자신의 필요.

 

2유형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 도움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하고, 부탁하지 않은 일도 앞장 서서 도와준다.

- 남의 도움은 잘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의 필요를 무시하고 그 희생에 대한 대가를 요구한다.

 

평생 배울 과제

- 자신의 욕구를 거부하지 말고 인정하고 행동하라

- 한계를 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하라.

- '아니오.‘ ’안 돼하는 의표현을 하라.

- 상대방에 의해 좌우되지 말고 자립적이 되라.

 

2유형의 중요한 단어들

: 지지, 양육, 관대함, 사려 깊음, 친절, 남을 인정, 공감, 돌봄, 민주적, 희생적, 이야기를 좋아함, 외교적, 소유욕, 기회주의, 조종, 아첨, 충고자, 참견, 비위를 맞춤, 생색내는, 편협, 오만, 오랜 고통, 회유적임.

 

겸손과 사랑의 완성을 향하여

 

일찍이 아빠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알아차리는 데 빨랐던 2 유형은 함께 많은 시간을 지내는 또래 친구나 형제들에게 잘 주고 보살피고 도와주는 선수였다. 그들에게 뭐가 필요한가를 얼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남에게 받는 것이 버릇이 된 사람이 있는가하면 2 유형들은 남에게 주는 것이 패턴처럼 형성되었다. 2 유형은 자타가 공인할 만큼 잘 주고, 잘 돕는 사람이다. 자연히 그들과 늘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가 쉽다. 남들은 심지어 2 유형은 받는 것에 별 관심을 안 두는 사람인 것처럼 대하기가 쉽다. 2 유형들이 자기 자신의 필요는 인정하지 않으려 하거나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른다. 2 유형들이 자기의 필요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자랑하는 것을 남들은 모른다. 사실 2 유형 자신에게는 그것이 자랑이 아니라 남에게 자신이 해준 것처럼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자기에게 똑같이 해주기를 바라는 일종의 숨은 카드인 것을 남들은 모른다. 그래서 2 유형은 이쯤 되면 속상하고 화가 난다.

 



에니어그램 2번 유형의 성격 해설

 

1) 성격의 발달수준에 따른 유형 설명

 

<도움이 되는 상태>

건전한 2 유형의 사람들은 감정이입을 잘 하고 인정이 많으며 타인에 대해 배려가 많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배려하며 관심을 갖는다. 진지하고 마음이 따뜻하며 배려할 줄 알고 용기를 준다. 부모 역할을 하고 타인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그의 장점을 볼 줄 안다. 봉사는 이들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그들은 극단적으로 관대하며 베풀 줄 알고 도움이 된다. 사랑할 줄 알고 생각이 깊으며 그렇게 하는 게 자신의 방식을 벗어나는 경우에조차도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부분을 준다.

 

<관심 있는 상태>

충심으로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이다.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다른 사람의 삶에 있을 수 있는 게 특권이라고 여긴다. "성스럽게도" 정말 자선적이고 겸손하다. 전형적인 선한 사람인 것이다.

 

<소유욕이 강한 상태>

보통의 2 유형 사람들은 도와주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사랑은 그들의 지상의 과제이며 끊임없이 그에 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감정적으로 잘 드러내며(배우적 기질이 있음) 감상적이고 지나치게 친절하고 모든 일에 대해 항상 좋은 의도로 가득 차 있다. 관심을 잘 보이고 찬성을 잘 하며 칭찬도 잘 한다. 과장되게 친한 척할 수 있고 지나치게 염려가 많고 참견을 잘 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희망하고 주변을 맴돌며 참견을 잘 하고 관심을 갖는 친구라는 명목 아래 남의 일에 끼어들길 좋아한다.

타인에게 그 이상 잘 할 수 없는 자기 희생적 어머니상으로 모든 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헌신적이지만 그들이 투자하는 대상에게는 소유욕이 강하고 질투를 느낀다.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의지하기를 바라고 모든 일을 알고 싶어하며 허락이나 충고를 구하러 오길 바란다. 점점 더 자아를 중요시하고 자아 만족적이 되며 스스로를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여긴다. 한편으로는 모든 이들에게 행하는 자신의 행동을 과대 평가한다. 오만하고 건방지며 군림하고 고압적이다. 그들의 선행에 대해 끊임없이 감사와 칭송을 받고 싶어한다. 우울증이 될 수도 있고 타인을 위해 행한 선행으로 인해 고통받는 순교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통제하는 상태>

불건전한 사고방식의 2 유형은 감사함을 모르며 적개심을 갖고 심하게 불평을 한다. 자신들의 동기에 대해 극단적으로 자아기만적이 될 수 있고, 극단적으로 자아 중심적이고 공격적이 될 수 있으며, 교묘하며 이기적이다. 사람들 감정을 상하게 하고 그들의 죄와 약점을 자극한다.

그들은 과소 평가하거나 경멸하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점차 고압적이 되고 거만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자처럼 느낀다. 오래된 친절도 반드시 갚아져야 하고 돈은 감사의 표시로 쥐어져야 하고 특별한 선물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타인의 배은망덕은 자신에게 피해가 되고 모욕하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합리화할 수 있고 핑계가 된다. 억압된 분노는 정신, 신체적 문제로 명백히 나타난다.

 

<분열의 방향>

불건전한 2 유형은 적개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노고를 몰라준다고 생각하면 분노한다. 그들이 8 유형으로 이행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대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한다. 타락한 2 유형의 사람들은 대개 그들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 즉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친절하고 가장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신체적으로 폭력적이 되고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하다.

 

<통합의 방향>

만일 건전한 2 유형 사람들이 4 유형으로 진행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감정을 만나고 자신의 실체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다. 감정적으로 정직해지고 자신들의 호전성과 자신들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복합된 동기를 인식한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무조건적인 자기애로 인해서 그들은 사랑받기 위해 자신들이 전적으로 착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들은 자신이 될 수 있고 자신을 보다 완전히 드러낼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의 관계는 보다 정직해지고 인간적이고 상호적이고 만족적으로 되어 간다.

 

2) 성격유형 형성의 근원(어린 시절)

 

아버지 혹은 아버지같은 인물과 양면적으로 동일시한다. 주요 요소는 아이들일 때 2 유형은 타인에게 봉사함으로써 아버지를 비롯한 사람들의 사랑과 칭송을 듣고 가족에 적응하는 것을 배웠다. 그들은 아마도 다른 친척에게는 꼬마 어머니 혹은 꼬마 아버지로 불릴 것이며 부재 중 혹은 멀리 떨어져 있는 아버지에게서 칭찬을 받아왔을 것이다. 이 유형의 어린 시절을 보면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입력되어 버린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이 유형들이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받아야 할 좋은 메시지는 너는 필요한 사람이야라는 것이다. 이들의 부모들은 조실부모, 또는 부모 사이가 나빠 사랑이나 평화가 결핍된 환경이었다. 또한 이들은 남을 돕고 베풀었을 때 인정받고 사랑받았던 기억이 많다. 이들은 부모에게 고분고분하며 기쁘게 해 주려고 열심이었던 아이들이 많다. 이들은 남의 비위를 맞추어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어 낸다.

 

근원적인 공포: 그들 자신이 사랑받지 않거나 불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근원적인 소망: 사랑받는 것.

 

3) 2 유형의 삶의 태도

2 유형은 타인에 대한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들을 도우며 그들이 한 일을 칭찬받고 타인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타인과 친구가 되고 타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사람들을 조정하고 타인에게 그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정당화하기를 원한다.

 

건전한 자의식: 나는 배려심 많고 애정 있는 사람이다

숨겨진 불만: 비록 사람들이 내가 그들을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항상 애정을 지닌 사람이다

주요 방어 기제: 동일시, 반동 형성, 거부

 

특징적 유혹: 그들은 항상 선의라고 생각한다. 평균적인 2 유형은 전적으로 자신들이 선의라고 생각하고 항상 타인에게 완전하게 애정을 지닌다고 생각하고 그들 자신의 이면의 동기나 감정적 욕구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자신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데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징적 결함: 허영심. 2 유형의 사람들이 자신의 도덕과 고결해 보이는 행동 속에서 특별히 만족을 느끼는 자부심의 형태. 이는 그 자체로 관심이라 불리는 선행으로 그들은 그럼으로써 도덕적이라 칭송받고 겸손하다고 칭찬받으며 자아 희생적인 것으로 보상을 받고 관대함으로 보답을 받는다.

특징적 미덕: 분열된 자애심. 아주 건전한 2 유형의 사람들은 타인들을 공평하게 사랑한다. 자아에 대한 사심이 없고 인사를 받거나 보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이 자선을 베푼 사람들에게 좋은 관심과 존중을 갖고 있기까지 하다. 이기적이지 않은 선행을 행하고 방해가 되는 보답이나 이기심 없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그들을 돕는다.

 

4) 2 유형의 성장적 관점

 

자라나는 자부심이나 자아 존중에도 불구하고 평균적 2 유형은 타인에 대해 충분히 진실된 감정이입을 여전히 갖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노골적인 조작이나 고압적인 행동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을 규명해 내는 그들의 건전한 능력은 그들이 보다 건전한 태도와 행동으로 돌아오도록 만드는 것을 돕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구조적 내면의 양식: 기조는 간접성이다. 개인적 요구나 욕망은 타인에 대한 봉사로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평균적인 2 유형에서부터 불건전한 2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드러내 놓고 말하는 것 없이도 타인과 원하는 것을 의사소통한다. 인식하지 못한 욕구나 은밀한 주장, 내면적 동기들은 그들의 애정적, 공감적 긍정적인 감정과 동시에 가끔 같은 사람에게 느끼는 그들의 무의식적인 적개심과 공격성 사이에서 긴장과 갈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내면적 갈등은 타인들에 대해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 때때로 거만하고 고압적인 행동으로 표현된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도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다. 비록 그들의 내면적 갈등이 의식적으로 억압된 것이라 하여도 그들의 공격적 충동은 무의식적 수준과 그들의 관계에 타격을 준다. 따라서 그 양상은 개인 간의 것이고, 정신 내부의 긴장감이며, 의식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병을 종종 유발한다.

 

5) 2 유형의 집착

 

불건전한 2 유형은 필연적으로 자신들의 근원적인 소망(사랑받고자 하는 것)을 잃게 되고 반면 자신들의 근원적인 공포(사랑받지 못하고 그들 자신만 불필요한 존재라는 공포심)를 갖게 된다. 그들이 교묘하고 강압적이 될수록, 그리고 거만하고 자아중시만으로 점점 더 우쭐해질수록 다른 사람들은 그들 주변에서 견뎌내질 못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타인의 반응은 그들 자신에 대한 자아 속임수적 주장이라기보다는 사랑스러운 혹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2 유형이 실제적으로 어떠한지를 나타낸다. 만일 그들이 끊임없이 개인간 갈등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 문제의 원천은 타인이 아닌 그들 자신에게 있을 가능성이 가장 많다.

2 유형에 대해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만일 그들이 사랑하길 원하고 타인에게 봉사하기만을 희망한다면 그들은 가장 고귀한 이상을 향해 행동할 것이며 그 기준에 의해 평가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고자 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타인에게 그저 베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에고를 초월해야 한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관심을 갖거나 혹은 그들이 타인에게 행한 것에 관해 무엇이든 칭찬을 기대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이며 그 결과로서 좌절감과 고통을 맛볼 것이다.

2 유형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으로 정이 많고 곤경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에 몰두하지만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는 자각하지 못한다. 예리한 직감을 갖고 있고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적응력이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자기 모습을 갖고 있어 상대방에 따라 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의 욕구를 돌보기보다는 타인의 욕구를 돌보고 도와주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

이들 유형이 가지고 있는 자아 이미지는 나는 도움이 된다는 인상과 무언가 남에게 줄 수 있다. 나는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인상을 주는 사람이며 체격이 있고 둥글둥글한 사람이 많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 편안한 인상이다. 다른 사람의 신뢰와 신용을 쉽게 얻는다. 긍정적 특성으로는 친절하고 세심하게 신경 쓴다. 관대하고 부드럽다. 분위기를 보며 소외된 사람이 있다. 서비스 정신이 좋다.

 

이 사람들은 긍정적 특성으로 들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따뜻한 양털 코트 같은 사람들이다.

둘째, 매우 사교적이고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

셋째, 남에게 칭찬과 지지를 잘 한다.

 

이런 2 유형이 부정적 특성을 보일 때에는

 

첫째, 마치 순교자처럼 행동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돌려서 표현한다.

둘째,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배후에서 사람을 조종한다. 사람을 독점하려고 한다.

셋째, 히스테리가 심하다. 또한 이 유형은 남이 시키는 대로 한다.

넷째, 감정을 너무 드러낸다는 점과 논리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

 

이 유형들이 집착하고 있는 것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려한다는 점이다. 헌신적인 이유가 사실은 대가를 바란다는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해 주는가 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좌우한다. 이 유형은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불안해한다. 절대로 옆의 사람들이 자신을 벗어나 독립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는 타인에게 조건 없이 그리고 아김없이 준다고 생각한다. 준만큼 받으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 타인에게 아부와 지나치게 칭찬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유형의 근원적인 두려움은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거나 욕구를 채우는 것을 두려워하며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느낀다. 이들 유형의 근원적인 강박 감정은 교만으로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은 강하게 거부한다. 이 유형의 기본적인 욕망은 사랑 받고자 하는 욕망이며 이러한 욕망은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로 왜곡될 수 있다. 이 유형의 방어 기제는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 난처하다는 것이다. 간접적으로 애정을 강요하거나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의 시간에 대한 관념은 개인적인 만남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관계가 잘 이루어지면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들 유형에게는 상담가, 교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보모, 비서, 배우 등이 적성에 맞을 수 있다.

 

이 유형들은 타인이 볼 때 엄마나 언니 같다. 편하다, 착하다라는 표현을 듣는다. 이 유형은 지나 온 일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폭발하면서 신경질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 유형의 의사결정 방법으로는 일을 대할 때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고 사려깊은 추론이나 확고한 신념보다는 재빠른 육감이나 인상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정신적 엄격함과 직선적 사고가 기대되는 상황에서는 불리하지만 사람을 통한 성취가 주된 상황에서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이들 유형의 리더십 스타일로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힘과 상대의 위신을 세워주는 타고난 감지력은 중요한 인물들을 끌어들여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이들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우아하게 지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의 리더 스타일은 지원체제로 구성되며 이들은 상대방에게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지만 자신이 베푼 격려와 후원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

 

이들 유형은 사람들과 대면하는 상호작용 관계를 즐기고 그 일에 능하기 때문에 학습 스타일도 또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워크숍, 토론회, 그 밖에 자신의 이야기, 감정, 체험 등을 나눌 수 있는 상황들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들을 다루는 기술과 매력을 과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학습체험을 향상시킨다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을 하게 된다.

 

이들 유형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인식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서 성정한다. 그리고 의존적인 욕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홀로 있을 수 있는 여유와 성숙함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 유형은 아첨, 아부하려는 성향과 사고와 항상 남과 비교해서 만족하는 교만함에서 벗어나 남과 상관없는 의지, 자유함과 항상 비교하지 않고 겸손해지려는 자세를 가질 때 참 본질로 가게 되는 길이다.

 



1) 2 타입의 특성: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

 

- 정이 많고 곤경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며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에 몰두하지만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자각하고 있지 못하다. 예리한 직감을 갖고 있고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적응력이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자기 모습을 갖고 있어 상대방에 따라 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타인을 돌보고 도와주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

 

2) 2 타입이 좋은 상태에 있을 때 vs 나쁜 상태에 있을 때

 

정이 많다 vs 순교자처럼 행동한다

사람을 잘 돌본다 vs 돌려서 표현한다

적응력이 뛰어나다 vs 사람을 조종한다

직관력이 뛰어나다 vs 독점하려 한다

마음이 넓다 vs 히스테리가 심하다

매사에 열중한다 vs 남이 시키는 대로한다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한다 vs 감정을 너무 드러낸다, 논리적이지 못하다

 

3) 2 타입의 장점

 

- 사람들과 쉽게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내고 그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것.

- 관대하고, 남을 놀보고, 따뜻한 것 .

- 다른 사람들의 느낌에 예민하고 지각력이 있는 것

- 열정적이고 장난을 즐기며, 유머 감각이 발달한 것

 

4) 2 타입이 빠지기 쉬운 함정 ; 봉사와 헌신

 

- 2 타입은 타인에게 친절하고 상냥하며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배려한다. 그러나 자신의 봉사와 헌신이 사심 없는 것이고 보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생각이 그들의 함정이다. 2 타입은 타인을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친절로 사람들이 '쓸데없이 참견하지 말라'고 짜증을 낼 수도 있다. 2 타입은 이때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는데 나한테 그럴 수가' 라며 분노를 느낀다. 또한 자신의 일은 제쳐두고 남을 돕기만 하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초조해지게 된다. 그런 상태가 되면 '나도 만족할 수 있게 해달라는 마음에서 보답을 바라고 타인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는 존경받아야 한다. 그러나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자신을 인정하고 경계해야 한다. 타인을 도와주고 배려하더라도 칭찬이나 보답을 기대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보답이 없는 봉사를 각오하지 않고 남을 도와서는 안 된다. 또한 타인을 조종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확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아가 타인에게 신경을 쓰는 것도 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 2 타입은 '당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헌신하고 있으니까 고맙게 생각하고 보답을 해 달라고 강요하는 듯한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5) 2 타입의 단점

 

-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없는 것.

- 자존감이 낮은 것.

- 다른 사람을 위해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함으로써 지쳐버리는 것.

- 이기적이 될까봐 두려워서 자신을 위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것.

- 남들에게 충분한 애정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자책하는 것.

- 내가 그들에게 신경 써주는 만큼 남들이 나에게 배려해 주지 않을 때 당혹감을 느끼는 것.

- 너무 솜씨 있고 사려 깊게 일하느라고 나의 진짜 감정을 억압하는 것.

 

6) 2 타입과 잘 지내려면

 

- 당신이 나에게 감사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말해줘라,

- 나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라.

- 나는 당신의 문제에 귀 기울이며, 당신은 나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

- 내가 당신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줘라.

- 당신이 나에 관해 비판할 것이 있다면 부드럽게 말해달라.

 

친밀한 관계에서;

- 당신이 나에게 관심이 있음을 늘 확신시켜 주라.

-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자주 확신시켜 주라,

- 내가 매력적이어서 당신은 나를 보는 것이 기쁘다고 말해줘라.

 

7) 2 타입의 인간관계

 

- 관계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일 때의 2 타입 유형들은 매력적이고, 안목이 있고. 관대하고, 따뜻하고, 잘 놀고, 남을 돌보아준다. 2 타입 유형들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특별하게 인식되고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관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일 때의 2 타입 유형들은 통제를 하려들고, 소유하려 들며, 요구가 많고 불성실하다. 그들은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일을 잘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조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8) 2 타입의 어린이는

 

- 꾸지람과 잔소리에 매우 예민하다,

- 도움을 주거나 이해하려고 힘씀으로써 부모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

- 칭찬을 외적으로 표현한다.

-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거나 있으려고 노력한다.

- 수줍음을 타거나, 조숙한 행동을 하고, 주의를 끌기 위하여 극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 광대짓을 하거나 농담을 하기도 하고(보다 외향적인 2번 타입 유형들), 혹은 조용하거나

수줍음을 탄다(보다 내향적인 2번 타입 유형들).

 

9) 2 타입의 부모는

- 잘 들어주며, 자녀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따뜻하게 격려해 준다. (그렇지 않을 때는 죄책감을 느낀다)

- 종종 자녀들과 잘 놀아준다.

- '내가 올바른 행동하고 있는 걸까?' '내가 충분히 주고 있는걸까?' '내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야기한 것은 아닐까?'와 같은 것을 궁금해 한다.

- 맹렬하게 보호하려 들 수도 있다.

 

10) 2 타입의 시간관념 ; 다른 사람을 위해 보내는 시간은 즐겁다

 

-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2 타입에게 시간이란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만남의 기회이고, 타인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안 되는 시간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우울하고 지루하다. 반면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 혹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좋은 시간인 것이다.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시간은 너무나도 쾌적하게 흘러간다. 예를 들어 바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을 때, 그 사람 일 에는 개의치 말고 자기 할 일이나 하라는 말을 들으면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분개한다.

 

11) 2 타입이 자유시간에는

 

- 2 타입 유형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자녀 돌보기, 가정을 따뜻하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게 만들기, 정원 가꾸기, 독서, 자선 단체를 위해 일하기, 외부 세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 자신의 내부 세계를 탐색하기 등을 즐긴다. 많은 2 타입 유형들이 그들의 외모를 돌보는 데 특별한 신경을 쓴다.

 

12) 2 타입은 무엇에 집착하고 있나

 

- 2 타입 사람들은 타인을 도와주고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기며 타인에게 애정을 쏟으려 노력한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애정이나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자신의 욕구는 부정한다. 즉 자신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지, 사랑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자 성의를 다하는 반면, 무의식중에 상대방으로부터 감사의 표시나 고마움에 대한 보답을 원하고 또 그렇게 하도록 상대방을 조종하기도 한다. 2 타입이야말로 타인으로부터의 사랑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임에도 그들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항상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기 바라고 타인이 자기를 거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의도적으로 정신적인 것들, 자신의 기호 등을 타인에게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면이 있다.

 

)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2 타입은 사람들의 마음에 들도록 자신을 연출하고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일을 하려고 한다. 이런 태도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 그 사람의 장점을 이끌어내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2 타입은 야심가도 잘 도와주기 때문에 이상적인 참모, 동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들에게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아끼지 않는다. 2 타입은 또한 다툼이나 갈등이 생겨도 감정의 응어리를 끝까지 남기지 않는다. 일에 대해 느끼는 성취감도 이익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아니라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는가 아닌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는 내가 없었으면 이 일이 잘 되지 않았을 거야' 라고 느끼며 행복해 한다. 2 타입은 인간관계에 만족을 느끼면 이렇다 할 보상이 없어도 의욕적으로 일을 한다.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모범적인 존재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비위를 잘 맞추고 순응을 잘하며 사교적인 면도 갖추고 있다. 또한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고 사람들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의 날짜를 잘 기억하며 축하연에 꼭 참석한다.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으면 기뻐하고 자신도 정성을 담아 선물을 준비한다.

2 타입 중에는 상냥하고 명랑한 아이로 모두에게 귀여움을 받고 자란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자신의 어떤 점을 귀여워해 주는지 잘 파악하고 애정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부분의 2 타입은 상대방의 욕구가 표정이나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아도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항상 신경을 쓰며 그러한 것을 화제로 삼고 싶어한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툼을 싫어하는 자애로운 마음으로 넘쳐 있다. 가끔 지나친 친절 때문에 쓸데없이 참견을 한다는 인상을 줄 때도 있지만 2 타입의 상냥한 마음씨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헌신에 대한 보상과 보답을 기대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 자체가 본래의 목적은 아니다. 자신이 진짜 추구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애정과 호감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해 주고 보살펴 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남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타인의 애정과 이해를 바라는 자신의 본심을 깨닫지 못한다.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됨으로써 자신의 프라이드를 찾으려는 자신의 욕구에 눈을 돌리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자신의 욕구가 타인으로부터 애정을 얻는데 방해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의식이 밖을 향하게 되고 타인의 애정을 확보하는 것에 집착하며 자신의 진정한 욕구는 무시하게 된다. 하지만 2 타입이 타인에게 조력을 아끼지 않는 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그 사람으로부터 감사의 표시와 보답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에게 헌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표시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그 불만이 대단히 커진다. 고맙게 여겨주기 바라는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타인의 호감을 사기 위해 연출한 자신의 모습이 충돌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감사의 표시를 해주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통제되고 이용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힌다. 이런 피해의식 탓에 스스로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이러한 내부 모순에 빠져 괴로워하게 된다.

 

)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습관적으로 변신한다

 

- 타인에게 헌신하는 데에 자신의 '' 을 쏟아 넣고 자신을 상대방에게 맞추다 보면 지치기 쉽다. 그리고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흥미를 나타내는 일로 녹초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피로가 쌓이게 되면 평상시와는 전혀 다르게 남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2 타입은 만나는 사람마다 상대의 특성에 맞추어 자기 자신을 연출한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맞추고 호감을 사려고 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인간인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요구에 자신의 의식을 동일하게 만들어가며 점점 자신의 감정을 망각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습관성 변신이다.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습관적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 진정한 자기 자신은 잃어버리게 된다. 동시에 자신이 타인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에 빠질 때도 있다. 이러한 죄책감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할 것은 숨기는 편이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라고 믿는다. 2 타입의 사람들은 이렇게 내부적으로 자기모순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2 타입의 집착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에서 생긴다. 타인에게 거부당하는 일은 가장 불쾌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는 모습은 2 타입의 진짜 얼굴이 아니다. 2 타입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상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지만 타인에게 맞추려고 하는 집착 때문에 그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큰 문제는 자신의 성격의 이러저러한 면들이 드러나고 그것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판단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나를 이해해 주기 바라는 욕구' '남이 나에 대해 판단하지 않기를 바라는 욕구' 라는 모순이 생기는 것이다.

 

) 타인을 조종하려고 한다

 

- 2 타입은 사람들의 비위를 잘 맞춘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보답을 바라는 욕구가 무의식적으로 표출 된 것이다. 2 타입의 야심가는 '사귈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라는 관점에서 상대방을 판단하고 '가치 있는 사람' 에게는 모든 능력을 발휘해 교묘하게 비위를 맞춘다. 2 타입은 권력자에 대한 동경이 강하고 권력자의 생각에 순응하려고 하기 때문에 설사 지도자가 될 자질이 있어도 보통은 숨은 권력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들은 권력자를 도와준 대가로 보상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헌신적으로 도와준 권력자가 힘을 얻게 되면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고 권력의 일부분을 담당하려고 한다. 또한 권력과 자리에만 만족하지 못하고 애정도 동시에 요구한다. 이처럼 정으로 맺어진 인연을 추구하는 점이 다른 타입의 야심가들과 다른 점이다.

 

13) 감정중추를 선호하는 2, 3, 4 타입

 

- 감정중추에 속한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는 타인과의 관계와 '자신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이다. 그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의적인가 적대적인가' 혹은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라는 것에 의식을 집중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려고 하며 타인을 기쁘게 해주고 도와주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본다. 이것은 타인을 컨트롤하려는 행위이며 그러한 컨트롤의 목적은 상대방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는 것이다.

 

2 타입 ;

- 2 타입은 본능중추가 옆에 있기 때문에 감정중추와 더불어 본능 중추를 이용할 수 있지만 사고중추를 활용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감정중추를 사고 기능에 이용하려고 하지만 전체와의 관계에서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싫어한다. 흥미 있는 대상은 개개인과의 관계에 한정되고 중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며 집착하게 된다.

 

14) 2 타입에게 알맞은 직업

 

- 2 타입 유형들은 대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 종종 상담자, 교사, 간호직과 같은 남을 돕는 일 하기를 좋아한다, 외향적인 2 타입 유형들은 때때로 배우나 강연가와 같은 조명을 받는 일을 한다. 2 타입 유형들은 또한 판매직이나 접수창구 직윈, 비서, 조수, 장식가. 의복 컨설턴트와 같이 남을 돕는 직업에 종사한다.

 

15) 사람들이 2타입 유형에 대해 하는 말

 

- "그녀는 너무 너그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한테서 사랑을 받지요, 한 친구가 암에 걸렸을 때, 그녀는 자기 일에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서도 그 친구의 가족들에게 아주 중요한 지원을 해 주었어요.''

- "나는 2번 유형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 곁에 있으면 참 편안해요. 그들은 별로 걱정이 없고, 아주 깊이가 있고 지혜로우면서도 잘놀 줄 알죠. 그들이 하는 만큼만 저도 감정 을 조절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 "그는 훌륭한 아빠예요. 그는 자녀들에게 관심 , 관대함과 사랑을 쏟아 붓지요."

- "문제가 있을 때, 2 타입 유형의 친구한테 전화해요, 그녀는 저의 상태를 항상 잘 감지해내고, 공감해 주고, 결코 판단하려 들지 않아요."

 

16) 2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방향 ;

 

- 2 타입이 자신을 '독특한 존재' 라고 생각하는 4 타입의 긍지를 배우면 타인이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에 따라 기뻐하거나 걱정하는 타인 의존적 '집착'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꾸밈없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장점을 발휘해 인정 받으려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2 타입은 자신을 타인에게 맞춤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상실하기 쉽다. 그러나 4 타입의 장점을 배우게 되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자신의 깊숙한 부분을 타인에게 전할 수 있는 독특한 자기 표현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 2 타입은 본래 감수성이 풍부하고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독특해지려고 하는 자기방향성을 갖게 되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 자존감

- 당신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주면서도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라.

- 당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운동하고, 명상하고, 혼자 걸어라.

- 당신이 어린아이들을 대할 때처럼, 돌보고 사랑하는 태도로 자신과 이야기 나누라. 즉 당신 내부의 아이에게 부모가 되어주라. 그렇다고 어린아이가 되지 는 말라.

-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 왔던 관심과 욕구충족을, 자신에게 해줘라.

- 상담자를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당신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라.

-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당신의 인생에서 현재 존재하는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라.

 

) 주장

- 한계를 정하라. 다른 사람의 요청이나 요구가 당신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고 느낄 때,

'아니오, 지금은 말하기 좋은 때가 아닙니다' 혹은 '아니오, 전 도울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라.

- 당신의 화나는 감정과 대면하라. 때때로 2 타입들은 그들을 화나게 하는 문제와 직접 부딪치지 않고 그저 난처해하면서 운다.

- 당신의 분노를 더 잘 인식하기 위하여 매일 그것들을 적으라.

- 당신이 부당하게 대접받거나 이용당한다고 느끼면. 당장, 가능한 한 이성적으로 이야기하라.

 

) 관계

-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 당신 본래의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라.

- 즉각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조언을 하는 것을 삼가라. 요구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라.

- 사소하게 주는 것에 즐거움을 가져라. 지나치게 주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줄 때 기꺼이 받아들여라.

 

) 부모에게

- 당신의 자녀가 독립적이 되도록 도와주라.

- 다 큰 자녀들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 법을 배우라. 그들에게서 한 발자국 물러 설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의 관심사를 개발하라.

- 자녀들에게 죄책감을 불어넣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라.

 

) 상호 의존성

- 새로운 관계는 천천히 진행 시켜라. 정보를 얻고 객관적이 되라.

- 당신에게 요구를 많이 하거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라.

- 평등한 우정과 이성 관계만을 받아들여라.

- 사람들을 구제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내버려두라.

- ()에 대한 당신의 갈망이 실은 관심과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일 수 있음을 의식하라,

- 한 관계가 끝났을 때, 또 다른 관계로 뛰어드는 것을 저항해 보라. 왜 관계가 실패했는지 생각해 보고, 자신을 알고, 다른 관심사들을 개발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 본다.

 

)

- 한계를 정해서 당신 자신의 몫 이상의 일을 하지 말라.

- 자기 주장을 하는 법, 객관적이 되는 법을 배우라.

- 당신 자신의 성격, 관심사, 교육받은 것에 적합한 일을 찾아내라.

 

17) 2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조언

 

) 상대방에 좌우되지 말자

- 2 타입은 타인에게 의식을 집중시키고 자신의 욕구에는 무관심하다. 타인이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려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그들로부터 환심과 애정을 얻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2타입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2 타입은 우선 타인의 애정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 또한 2 타입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맞추기 때문에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모습을 갖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진정한 자기가 투영된 모습이 아니다. 2 타입이 진정한 자신을 깨닫게 되는 것은 '복수의 자기 자신' 중에서 어떤 자기를 연출해야 할지 모를 때이다. 서로 다른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여왔던 여러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났을 때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지 당황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2 타입은 복수의 자기 자신이 모두 복제품에 지나지 않았다고 고민하게 된다. 상대방에 맞추어 자신의 모습을 바꾸면 결국 이러한 자기모순에 빠지고 만다. 따라서 자기가 2 타입에 속한다고 생각되면 우선 일관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진정한 욕구를 인식하고 타인의 희망과 자신의 희망을 명확히 구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구와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대립했을 때, 2 타입은 초조함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분노를 자각하는 것은 자신의 다면성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럴 때 자신의 욕구를 의식하려고 노력한다면 타인의 기분을 살피는 나쁜 습관들을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자립적인 존재가 되자

- 자신의 의식을 남이 아닌 자신에게 돌렸을 때, 2 타입 사람들은 커다란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고맙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만족을 얻어왔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조성됨으로써 공허해지고 그 공허함을 견디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타인의 호의적인 태도를 얻어내는 것과 진정한 사랑을 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애정을 얻기 위해서는 자립적 존재여야만 한다. 2 타입의 사람들은 자립적 존재가 되면 다시는 애정을 얻지 못할 것처럼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좋은 인상을 손상시킬 수 있는 화제를 피하고 자신의 좋은 인상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진정한 존경과 애정을 얻을 수 없다. 상대의 마음에 들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지면 자신을 타인에게 맞추려는 행위가 상대방을 칭찬하는 행위로 발전하게 된다. 즉 상대방을 칭찬해 환심을 사려는 것이다. 이처럼 2 타입이 상대를 사사건건 칭찬하는 것은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징후이다. 칭찬할 만한 정당한 이유도 없이 상대방을 칭찬할 때는 상대방이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때이다. 한편 2 타입은 타인의 호의를 얻어내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습성이 있다. 우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상상하고 상대방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한다. 그리고 은연중에 자신의 희망을 드러내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권력자나 보호자일 경우에는 권력 지향적인 욕구가 더해진다. 그리고 집단 내에서 자신의 지위를 상승시키는 방향으로 유도한다. 그러면서도 2 타입은 최고의 위치에 서려고는 하지 않고 2 인자가 되려고 한다. 1 인자가 되고는 싶지만 최고 지위에 오르게 되면 기댈 만한 대상을 잃어버려 자신이 거부당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이 있을 때에만 그들의 정신 상태는 안정된다. 타인을 조종하는 것에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도사리고 있다. 올바른 인간관계를 위해 2 타입은 자신의 이러한 성향을 경계해야 한다. 타인을 조종하려는 욕구에 의해 자신의 자립이 방해받고 자칫 잘못하면 주위로부터 엄청난 반감을 사게 되어 절망적인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권력에 자신을 맡기고 싶어하는 타인을 조종하려는 욕구에 대해 스스로 경계할 때 그러한 절망적인 상태를 피할 수 있게 된다.

 

) 사람을 깊게 사귀자

- 주위로부터의 호의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를 빼앗고 있다는 피해망상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는 상대방에게 복수심을 품게 된다. 이러한 복수심의 원천은 상처받은 프라이드이다. 물론 이러한 프라이드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자신에게 호의를 보였던 사람이 마음을 바꿨을 경우, 이러한 복수심이 더욱 강해진다. 그러나 2 타입은 상대방이 자신을 받아들였다고 속단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상대가 진짜로 마음을 바꾸었는지는 의심해볼 여지가 많다. 상대항의 웃는 얼굴이나 환대하는 말만으로 자신을 받아들였다고 마음대로 단정짓는 것은 경솔하다 할 수 있다. 상대방의 태도는 사교상의 겉치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착각에 빠지지 않으려면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해야 한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자립심을 키우고 '타인의 애정을 원하는 자신의 강렬한 욕구를 인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위사람들로부터 호의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2 타입의 사람들은 원래 적응력이 뛰어나고 상냥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 타입은 직감이 뛰어나서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을 카운셀링 같은 업무에 활용하거나 인사, 상품개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발휘하면 대단히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

 

18) 2 타입 유형이 꿈도 못 꾸는 일


- 한 달 동안 누군가에게 미소 짓지 않는 것.

- 자신에 대한 모든 칭찬을 '고맙습니다' 하면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혹은 칭찬을 무시해버리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

- 길거리에서 예쁜 고양이를 보고 집에 데려가지는 것.

- 어떤 친구가 호의를 베풀면 후에 열 배로 갚아주지 않는 것.

- 동료의 푸대접을 곱씹어 보지 않는 것.

- 친구에게 공항까지 차로 데려다 주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 혹은 그렇게 되었을 때 아무런 이유도 대지 않는 것.

- '행운을 빌어' '잘 지내' '좋은 하루 보내? 와 같은 말을 덧붙이지 않고 그저 '안녕'이라고 말하기

 

19)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말


- 나도 다른 모든 사람만큼 중요하다.

-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만큼 나도 사랑 받고 도움 받는 것이 중요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명하게 말할 것이다.

- 사랑 받기 위하여 무언가 줄 필요는 없다.

- 나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20)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 2 타입의 동료, 부하를 대하는 방법

- 2 타입 사람들은 타인의 능력이나 성격을 파악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어떤 조직에서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는지 재빨리 파악해낸다. 그리고 유력자에게 무비판적인 동경심을 품으며 헌신한다. 상사의 움직임에 따라 기지를 발휘하고 이러한 모습은 상사에게도 대단히 바람직한 부하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들은 이러한 모습을 통해 권력자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바라는 것이다. 즉 권력자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됨으로써 애정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사에게 헌신적으로 대해 그에 대한 보답을 기대하려 한다는 사실을 그들 스스로는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권력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않을 때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자신의 헌신적 자세를 강조하기 위한 행동이다. 또한 어떤 일을 할 때 상대방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기를 원한다. 즉 계획이 성공했을 때 공로자의 한 사람으로서 공신의 반열에 들고 싶어하는 공명심이다. 따라서 그들의 헌신적인 자세가 업무추진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해주지 않으면 불만을 품게 된다. 그들의 무의식 속에는 조직에서 필요 불가결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자네가 없으면 이 일은 성공할 수 없네' 라는 말만큼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것은 없다. 2 타입의 부하는 주어진 업무에 가장 적합한 존재로 자임하며 행동한다. 상사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 마치 천직인 것처럼 기뻐하며 일에 뛰어든다. 그러나 이러한 헌신적인 태도가 본심에서 우러나온 것인지 보상을 기대하는 행위인지는 구별하기 어려우며 본인조차도 어느 쪽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확신하며 행동하는 모습은 조직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헌신적인 자세로 조직 속에서 권익을 얻을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한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부나 아첨으로 얻은 하사품으로 비춰지지만 그들 자신은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자세라고 여긴다. 상사가 자신의 노력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해주지 않을 경우 그들은 아주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그들은 항상 파워 엘리트와 친밀하고 개인적인 교류를 중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욕구를 그 파워엘리트를 통해 실현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전력을 다해 상사를 도왔지만 자신의 공적을 인정받지 못할 때는 자신의 직속상관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는 배후의 권력자에게 다가간다. 2 타입은 최고의 위치에 서려고 하지 않는다. 설사 최고의 위치에 설 수 있는 역량이 있더라도 최고 권력자를 지원하는 참모로서의 역할을 선호한다. 때문에 2 타입의 부하가 아군이라면 쓸모 있는 부하이지만 적으로 돌아서면 얕잡아볼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헌신적으로 일에 뛰어들 때는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전력을 다한다. 하지만 상사가 빈번하게 주도권을 강조하거나 고압적인 태도로 나오면 '이용당하고 있다'고 의심을 품게 된다. 이럴 경우 역시 다른 실력자에게 다가가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유능한 상사라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항상 2 타입이 하는 일에 주목하고 그들의 성과에 대해 수시로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 타입에게 비난을 정면으로 받게 되는 자리나 불평, 불만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스스로를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존재' 라고 믿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비난을 받게 되면 그 의욕이 꺾이고 마는 것이다.

 

) 2 타입의 상사를 대하는 방법

- 2 타입은 권력자가 바람직하게 여기는 모습으로 자신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 2 타입의 리더는 겉으로 보기에 독자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중요한 인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절대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그들의 의사결정은 타인의 동향에 따라 쉽게 변하며 결정할 때마다 목적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능숙하게 자신을 변신시킴으로써 자신에게 공감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든다. 그래서 '처세술에 능한 사람' '로비를 잘 하는 사람'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상부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 귀중한 정보를 입수하며 이러한 정보 역시 상부의 마음을 끌기 위한 무기로 활용한다. 중요인물의 눈에 들기 위해 집착하고 권력자에 대해 저자세를 보이는 모습은 부하에게는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주장과 방침만을 고집하는 상사보다 유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사람의 재능을 파악할 줄 알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기만 하다면 물질적인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일에 몰두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상대방의 의욕을 이끌어낼 줄도 안다. 이렇듯 뛰어난 순응성과 사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하들의 제안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상사로서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도 거부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집착'이 강해지면 자기를 이해해 주는 부하들만 모아 그룹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그룹은 예스맨 집단이 될 소지가 아주 크다. 또한 상부의 의도를 지나치게 배려해 부하들에게 변덕스러운 면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부하들의 인기를 얻으려고 하다가도 부하들을 멀리하고, 화를 내다가도 금방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도를 바꾸는 모습은 부하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또한 유능한 사람에게 의존하기 좋아하는 2 타입은 부하에 대해서도 '유능한가 무능한가' 라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취급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타인의 재능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있는데다가 '사귈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라는 기준으로 사람을 보는 경향이 있다.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부하에게는 애정을 표시하지만 '가치가 없다' 고 판단되면 예의를 지키면서도 얕잡아 보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차별적이고 변덕스러운 태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면 부하로서는 존경심을 갖기 어렵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 역시 2타입이 갖고 있는 '집착' 의 산물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 2 타입의 상사는 대인관계가 좋은 전략가이자 부하와 상부를 이어주는 파이프 역할을 해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21) 2번 유형의 연애 방식

 

) 특별한 마음의 인연을 구한다

서비스 정신이 있어서 헌신적인 사랑을 좋아하고, 파트너를 기쁘게 하는 데 뛰어난 2유형. 대개의 경우 이성에게는 매력적으로 비치고, 적극적인 면으로 인해서 때때로 좋은 파트너를 얻을 수 있다. 2유형은 자신의 매력을 확인하고 싶어해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는 웃은 얼굴과 상냥함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한다. 그리고 상대 가까이에 있으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곧바로 손을 뻗고 싶어한다. 2유형이 오로지 추구하는 것은 특별한 마음의 인연이다. 되도록 많은 사람과 그러한 인연을 갖고 싶어하는 특성이 있어서 연애에서도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유형이 쉽게 연인이 되지 못한다고 고민하는 한가지 원인도 이 팔방미인적인 특성 때문일 경우가 많다. 2유형에게 사랑은 접근하고 있을 때, 즉 뒤쫓기를 하고 있을 때가 가장 즐겁고 생기발랄한 시간이다.

특히 좀체 손이 닿지 않는 상대라면 그 상대를 얻었을 때의 기쁨도 크기 때문에 정열적이 된다. 상대에게도 정열적이고 모험적인 면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상대와의 사랑이라면 생동감이 넘친다. 하지만 상대가 자신에게 마음이 쏠리면 복잡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연인이 되어주었으면 했던 상대가 자기를 좋아하는 일은 대단히 즐거운 일이지만, 만약 그 사랑을 받아들여 자신을 잃고, 자유를 잃을까 하는 걱정을 한다.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주었으면 하지만 정작 자신은 상대에게 본심의 일부 밖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속마음은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지만 '이해받는다'는 것에 저항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하루 종일이라도 함께 있고 싶어하고 오랫동안 보조를 맞추고 있더라도 끄덕없다. 상대가 좋아하는 요리를 준비하고, 상대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음악을 즐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치겠다는 타입이다.

, 파트너가 즐거워하는 것 같지 않으면 감정은 극도로 떨어진다. 또 호의를 받기만 하고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면 2유형은 불만스러워하며 상대에게 피로를 느낀다. 오로지 자신의 호의를 계속 받기만 하면 나는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연인이 바뀌면 새로운 사람에게 맞춰주는 것이 2유형의 사랑방식이어서, 파트너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결정한다. 특히 사랑의 시작단계에서는 파트너의 기대에 일체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연애 관계가 안정되면 2유형의 의식은 파트너의 마음에 들려고 하는 것에서 자신을 되찾는 쪽으로 바뀐다. 자신의 바람을 무시하고, 상대에게 맞추는 2유형은 점차 상대의 바람이 버거워지고 거북하게 생각되어 급기야 상대의 욕구에 갇혀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하여 팽겨쳐 둔 자신에게 눈을 돌린다. 이것은 2유형에게 있는 특유의 혼자 애쓰는 면이다. 스스로 파트너에게 동화되면서 자신을 잃은 원인을 상대의 탓으로 돌린다. 그리하여 파트너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하거나 한다. 이것은 잃었던 독립심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이며, 그런 상태에서 화를 잘 내 시비조로 비친다. 그래서 파트너가 자신의 뜻에 따르도록 강요하면 도망치고 싶어 하고, 심지어 다른 연애로 손을 내밀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 파트너의 꿈을 충족시키는 조력자

2유형의 이성적인 파트너로는 늘 자신보다 좀 더 위에 있어 줄 상대가 좋다. 높은 목표를 갖고 있는 상대라면 그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2유형은 독점욕이 강해서 연인 혹은 배우자를 관리하려고하는 경향이 있다. 심하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대를 지배하기 위해 상대의 의존심을 강화시켜 제 역할을 못하게 하는 경우조차 있다. 파트너에게 쉽게 동화되고, 장애가 있는 사랑에 쉽게 열중하는 2유형은 상대에게 문제가 있을 경우 몸도 마음도 상처입기 쉽다. 험한 낌새에 끌리는 자신의 경향을 잘 자각해서 상대의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한 번 상처 입으면 그 상처가 깊고, 지나치게 신중해져 사랑을 못하게 될 위험성도 있다.

2 유형은 본래 애인을 만드는 데 뛰어나지만 애인이 생기기 어려운 타입도 있다. 이 경우는 상대를 지나치게 받아들이는 자신을 의식한 나머지 무의식으로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파트너 선택에 극단적으로 신중해져 있는 경우이다. 어린 시절부터 결혼에 대한 동경을 품어온 2유형은 연애게임에 단판을 짓고, 서로 사랑하는 파트너와 결혼하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따뜻한 가족을 만들고자 한다. 집안일도 비교적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다만 아이들을 지나치다 싶게 돌보거나 남편 관리가 지나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수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2) 결론

 

인간은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직시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숨겨두게 되면 결점은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낳게 한다. 성격의 타입이 보여주는 결과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밝혀주며 자신의 결점을 고통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의 싫은 모습을 없애는 것이 인간의 성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해버리는 것은 자의적이고 편의주의적인 가치판단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결점이나 싫은 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사실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활력'을 부여해 준 것이다. 단지 도가 지나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고 인간관계 또한 악화시키고 마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의 '활력' 이 균형 잡힌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혜가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어떠한 인간도 훌륭한 면과 더불어 그것을 왜곡시키는 에너지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에너지의 활동을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직시하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진다면 자신의 주위 사람들 역시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변혁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누구라도 조직과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조직과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함과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는 오히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조직에 자기를 맞추어 가는 삶의 방식 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모두가 생동감에 넘쳐 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직과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는 바로 이러한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본 검사결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속박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추거나 다른 사람들을 멋대로 규정짓는 것은 결과를 잘못 이해하고 오용하는 것이다. 인류의 심오한 예지는 인간의 진정한 발전에 그 가치를 두어 왔다. 본 결과는 인간을 규정짓고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살리기 위한 지혜이다.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와는 다른 본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지혜를 더욱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결과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갖게 해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타인의 능력 또한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훌륭한 모습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에서 지금 여러분은 그 첫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언급된 여러 가지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23) 참고

 

2 유형 대 1 유형

2번과 1 유형은 서로 돕는다. 특히 그들이 최상으로 좋을 때, 각기 상대방의 장점을 끌어내면서 역할을 하게 한다. 한국 사람들은 특히 1 유형은 2번 날개가 약하고, 2 유형은 1번 날개가 약하다. 각기 의도적으로 약한 날개를 강화시키고 활용하는 쪽으로 가면서 윈-윈 하며 베스트를 드러내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환상적인 콤비가 되는 것이다.

 

2 유형 대 2 유형

2번이 2번과 함께 지내면 각기 자기의 필요는 나 몰라라 해도 상대방의 필요를 알아차리기 때문에 윈-윈 하는 방향으로 잘 간다. 그러나 흔치는 않지만 배우자끼리라면 자기와 동일시하기 때문에 자기 필요를 모르는 만큼 상대방의 필요를 모르게 될 때 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불만이 쌓이다가 분노로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유형들이 같은 대상, 즉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직장에서는 상사에게 또는 같은 연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경쟁하게 될 때 불꽃 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2 유형 대 3 유형

2 유형은 협조자이고 3 유형은 성취하는 사람의 특성이 강하다. 실은 두 유형이 공통적으로 성취 지향적이고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는 성향이 강하다. 차이가 있다면 2 유형은 성취를 사람들 속에서 찾는 반면에 3 유형은 일에서 찾는다. 일편단심으로 목표 달성을 위하여 매진할 경우가 되면 양쪽 다 거치적거리는 사람은 아주 매몰차게 쳐다보지도 않고 나갈 정도다. 그러나 3 유형은 2번과는 달리 인간관계가 아니라 승진이나 보상 같은 것에 따라 동기가 부여된다. 여기에 비하여 2 유형은 일보다도 사람들에 따라 동기부여가 잘 되는 사람들이다.

 

2 유형 대 4 유형

2번과 4 유형들은 공통적으로 카리스마가 있고 정서적이며 사람을 끄는 특징이 있다. 양쪽이 똑같이 사람들 사이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규칙을 깰 수도 있다. 2 유형은 남들이 자기가 곁에 없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 느끼기를 바란다. 여기에 비하여 4 유형은 자기가 독특성과 깊이가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2 유형은 프라이드가 강하면서도 4 유형이 지닌 심오하면서 독특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 부럽다. 여기에 비하여 4 유형은 2 유형이 파워에 민감하면서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쉽게 하는 것이 부럽다 못해 시기가 난다. 그러나 각기 상대방의 내적인 관점을 정확히 끌어안으면 서로 상승하며 발전한다.

 

2 유형 대 5 유형

2 유형과 5 유형은 정반대처럼 보인다. 먼저 5 유형은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 싫은데 비하여 2 유형은 남들이 자기에게 의존하는 것을 몹시 좋아한다. 다만 2 유형은 프라이드 때문에 자기에게 어떤 필요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할 뿐인데 비하여, 5 유형은 그런 필요를 안 느끼는 것처럼 주장한다. 이는 양쪽이 똑같이 개인적인 자율성을 강조하는 데서 기인한다. 5 유형이 텅 비는 것을 회피하기 때문에 격정에 사로잡히면 인색하게 된다. 그러나 2 유형이 격정에 사로잡히면 어떤 면에서 보면 5 유형보다 더 인색의 다른 얼굴인 탐욕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2 유형은 자기가 해 준 것 이상으로 되돌려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2 유형 대 6 유형

2번과 6 유형은 공통적으로 환심을 사려고 한다. 심지어 아부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2 유형이 상대적으로 충동적인데 비하여 6 유형은 조심스럽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도 2 유형은 별 생각 없이 불쑥하는 것처럼 빨리 하는데 비하여 6 유형은 많은 생각을 하다못해 망설일 정도다. 그래서 함께 일하면서 6 유형이 2 유형의 그런 패턴에 대하여 믿어도 되나 하고 의심을 하기도 한다. 2 유형은 대조적으로 6 유형이 무슨 도움이 될까 의아해한다. 6 유형은 책임을 질 수 있고 예측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한계를 명백히 하고 역할이나 목표도 명백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2 유형이 이를 완화시켜주며 망설임도 벗어나도록 빠른 결정을 내려서 돕는다.

 

2 유형 대 7 유형

2 유형은 어린 시절부터 또래들 사이에서 엄마로 불릴 만큼 실질적인 문제를 잘 해결한다. 그런데 7 유형은 꿈쟁이라 늘 구름 위에 떠다니는 듯 하고 신나기도 하지만 흥분도 잘 한다. 양쪽이 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낙천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2 유형이 느낌과 감정이 강한데 비하여 7 유형은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강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7 유형은 큰 것을 생각하면서 지구적으로 생각 think globally’ 하는 데 비하여 2 유형은 구체적으로 사람과 일을 원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행동 act locally’하는 특징이 있다. 2 유형은 상대방이 자기에게 의존하기를 바라는 데 비하여 7 유형은 자신이 피터 팬처럼 인정받기를 원한다.

 

2 유형 대 8 유형

2번과 8 유형들은 공통점이 많다. 파워를 행사하고 책임 맡는 일을 잘 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같다. 양쪽 다 규칙 같은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 좌절하거나 우울 할 때는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같다. 그래서 2번과 8 유형들은 서로의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협조도 잘 한다. 2 유형은 우정에 호소하거나 사람들의 호감을 사면서 일을 하는 스타일인데 비하여 8 유형은 밀어붙이는 식으로 한다. 양쪽이 다 베스트를 드러낼 때면 통이 큰 사람답게 아량을 베풀며 남에게 봉사를 잘 한다.

 

2 유형 대 9 유형

2번과 9 유형은 서로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동정하고 자기를 비우며 남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공통점이 있다. 2 유형은 사건이나 사람들을 돌보면서 자기의 파워를 행사하는데 비하여 9 유형은 남들의 의견이나 결정에 동의하면서 자신이 할 일을 맡는다. 그러나 일단 맡으면 자기 방식대로 한다. 2 유형은 둘 씩 짝 지워서 일하게 하는 면의 전문가라 하자면, 9 유형은 더 큰 체계 안에서 일하는 선수다. 그래서 9번은 큰 흐름이나 경향을 생각하면서 장기적인 일을 생각하는데 비하여 2 유형은 실현가능한 일을 찾고, 과제를 나누고 협력할 틀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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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i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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