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유형 : 개혁자


원칙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유형. 1번 유형의 사람들은 윤리적이고 양심적이다. 이들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를 좋아한다.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실수를 두려워하는 교사이며 개혁주의자이다. 잘 조직되고 정돈되어 있으며 성격이 까다롭다. 이들은 높은 수준의 윤리나 도덕 규범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쉽게 비판적이 되고 완벽주의자가 된다. 이들의 문제는 분노를 억제해야 하는 것이다. 최상의 상태에 있는 건강한 1번 유형들은 현명하고 분별이 있으며 현실적이며 고상하고 도덕적이다.


리소-허드슨: CZ

C - 나는 아주 책임감이 강하고 헌신적이다. 나는 내 의무를 다하지 못할 때 아주 기분이 나쁘다. 나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 그들을 위해 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따금씩 나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 주든 알아 주지 않든 그들을 위해 큰 희생을 한다. 나는 내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나는 해야 할 일을 한 다음에 시간이 나면 휴식을 취하거나 내가 원하는 일을 한다.

 

Z - 나는 스스로를 잘 통제하고 논리적이다. 나는 느낌을 다루는 것을 편안해하지 않는다. 나는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며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문제나 개인적인 갈등이 있을 때 나는 그 상황에 감정이 끼어들지 않도록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너무 차고 초연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감정 때문에 중요한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화나게 할 때 대부분의 경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

- 자기 이미지 : 나는 옳다. 나는 완벽하다.

- 남이 보는 이미지 : 완벽주의자, 까다롭다. 신중하다. 조심스럽다.

 

내면세계

- 세계관 : 세상은 공정하지 못하고 고칠(개혁) 부분이 많다.

- 내면의 소리 : 끊임없이 자신과 남을 평가한다.(내면의 심판관이 있음.)

- 오만한 소망 : 자신과 타인의 완벽 노력 (컨트롤) 지시, 명령, 판단, 비판.

 

특징

- 도덕적, 완벽하고 원칙적이다.

- 공평성과 공정성을 중요시 한다.

- 과도한 비판 정신으로 끊임없이 주변을 고치려고 한다.

- 칭찬을 부자연스러워 한다.

- 활동가, 일 중심의 사람이다.

- 독선과 분노 짜증 - 지나친 책임감 의무감에 눌려있다.(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

- 다른 사람에게 일을 못 맡긴다. - 믿지 못해서

- 높은 이상과 기대가 있고 노는 것을 잘 못함. 놀면 죄책감을 느낌.

- 흑백 논리가 분명하고 의무와 책임감이 강하다.

- 가르치는 것 좋아하고 근검절약, 정리 정돈을 해야 편안함.

- 정직하고 공정하며 타인들을 격려하여 더 성장하도록 자극한다.

- 상황 파악이 빠르며 부정과 편애를 빨리 감지한다.

- 세부 사항에 집착하므로 전체를 보지 못한다.

 

딜레마: 완벽주의, 자신과 남 비판 농담 못함, 진지함

방어기제: 반동 형성

정서적 습관: 억압된 분노

정신적 습관: 후회, 원망

걸림돌: 완벽 추구 - 올바른 것을 가르쳐 줌 선한 길을 추구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

회피: 불완전, 분노

 

1유형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 성실하고 헌신적이다.

- 진지하고 깐깐하고 피곤하다.

- 남의 결점을 잘 찾아낸다.

-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매사에 진지하고 꼼꼼하다.

- 설교조로 말하며 잔소리를 잘한다.

 

평생 배울 과제

- 한계를 인정하고 내려놓기

- 즐겁게 놀기,자유롭게 웃기,비판하지 않기, 분노 인식 하기,가족에게 투사 않기

- 올바른 기준은 한 가지가 아니라 사람들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감정을 인정하고 주변에 알려라 - 화가 났다. 어려움에 빠졌다.

 

영적 열매 : 마음의 평화

하나님의 초대 : 인내, 관대함.

 

1 유형의 중요한 단어들

: 헌신적, 윤리적, 열심히 삶, 믿음직스러움, 현실적, 양심적, 자제력, 책임, 정직, 정당성, 규칙적, 자기 목적 추구, 비판적, 틀에 박힌 사고, 후회, 완벽주의, 청교도적, 분노, 원칙주의, 긴장, 완고, 까다로움, 근시안적.

 

평정과 사랑의 완성을 위하여

 

어려서부터 책임감을 잘 느끼고 일처리를 잘하며 자란 1 유형은 늘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뭔가 바르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자신에게나 남에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 이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니까 참고 사느라 애를 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완전주의에 빠져든 탓에 늘 긴장하고 감정을 억제하며 살기를 잘 한다. 1 유형이 분노의 격정을 발견하고 나서 그 개념을 성숙으로 변환하여 평정이란 덕목을 지향할 때, 속에 지니고 있는 착하고 온화한 마음을 스스로 확인하며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이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에 사람보다는 일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살았던 자신을 재발견하며, 일을 완전하게 처리하는 것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을 완성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함을 깨닫는 것이다. 1 유형이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여기서 좌우된다. 일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늘 물으며 의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니어그램 1번 유형의 성격 해설

 

1) 성격 발달수준에 따른 유형 설명

 

<규율있는 상태>

건전한 1 유형의 사람들은 양심적이고 강한 도덕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자율적이고 절제심이 있다. 진실과 정의가 최우선의 가치이다. 완전함과 정형화가 그들을 두드러진 윤리 선생이나, 개인적 본보기 그리고 진실과 기타 가치에 대한 진실의 증인이 되게 한다. 극단적으로 원칙적이고 항상 공평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이기를 희망하고 보다 큰 선의를 위해 자신을 숭고하게 하려고 한다. 이상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를 구체화시키려고 노력한다.

 

<이상적인 상태>

비범하게 현명하고 분별력이 있으며 뛰어난 판단력을 지니고 모든 상황에 있어서 어떤 것이 도덕적으로 최선인지 아는 것처럼 보인다. 관점에 있어서 적당한 우선 순위가 있어 그들에게 직관적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타인에 대해 관대하다. 진실은 반드시 듣게 될 것이다. 그들은 현명한 상담을 하며 목표와 비전이 장대하다.

 

<완벽주의 상태>

평균적인 이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덕상의 의무)를 느낀다. 모든 것을 개선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 개혁가, 선봉가, 비평가, 높은 이상의 이상주의자이다. 원인을 촉발하고 일이 되어져야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작업에 기입한다.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모든 일은 그들의 이상에 따라 일치해야 한다. 비록 엄격하고 비인간적이고 전혀 넌센스적 요소가 없고 감정적으로 제한되어 있어도 질서가 있고 산뜻하며 체계적이고 잘 정립되어 있고 논리적이고 구체적이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고 이로 인해 부패하지 않으며 성적으로도 억압된 특성을 지녔다.

청교도적이고 항문기적 특징을 지녔으며 강박관념과 까다롭고 지나치게 꼼꼼하고 시간 개념이 정확하고 현학적이다. 사고가 계단식이고 연역적이며 모든 것을 2분법적인 흑과 백, 선과 악, 정의와 부정으로 구분한다. 사람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행하도록 교정하고자 한다. 자신과 타인에 대해 비판적이다. 개인적 판단을 행하고 인내심이 없으며 흠잡기를 한다. 완벽주의자이고 일중독자이며 쪼잔하다. 자신과 타인에 대해 완벽하지 않으면 좀체로 만족하지 못한다. 훈시적이고 잔소리를 하며 그들이 판단해서 잘못되었거나 실수가 있었거나 엉망이거나 제자리에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일 혹은 그 대상에 대해서는 분개하고 화를 낸다.

 

<편협한 상태>

불건전한 이들은 자아 정당성을 갖고 인내심이 없으며 극단적으로 독단적이고 경직되어 있다. 그들만이 세상의 진실을 알고 편협하고 무서운 절대적 가치로부터 냉혹한 판결을 내린다. 그들의 판단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다. 그들이 옳다고 판단되므로 다른 사람은 반드시 틀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논리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궤변을 사용하고 합리화를 한다. 타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집착하나 아이러닉하게도 자신은 같은 혹은 더한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그들 자신의 모순된 행동 혹은 태도를 합리화하면서 위선적으로 그들이 설교한 내용과 반대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그들은 비인간적으로 매우 잔인해지고 새디스트가 될 수 있으며 타인을 비난하고 징벌을 내린다.

 

<분열의 방향>

인간적 감정이나 연민 없이 추상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그들은 마침내 너무 모순되는 일을 행함으로써 자신들이 실패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만일 그들이 4 유형의 사람들로 타락한다면 그들은 심한 우울증, 수치심, 자아 비난, 자아 파괴의 상태로 후퇴하고 자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느낀다. 최소한 신경쇠약 혹은 심한 우울증(비록 상대적으로 단기간 이라해도) 확률이 있다.

 

<통합의 방향>

건전한 사람들이 7 유형으로 이행하면 그들은 부족한 결함이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보다 여유가 있어지고 생산적이 된다. 그들은 더 이상 끊임없이 모든 것이 완벽하도록 만드느라고 압박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세상을 혼자 힘으로 구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인생을 훨씬 덜 스트레스를 받고 덜 엄격해진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일을 펼칠 수 있다. 그들은 조금 더 즐거워지고 보다 인간다워진다.

 

2) 성격유형의 형성의 근원(어린 시절)

 

부정적으로 아버지 혹은 아버지 형상과 동일시한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엄격한 도덕적 금기사항들을 지키며 자란다. 이러한 금기사항들, 종교적 그리고 도덕적 법률과 윤리적 이상들은 그들이 교육받은 대로 따르지 않을 경우 쉽게 이들을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수퍼 에고 안에서 내면화된다. 그들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이러한 죄책감을 피하거나 그들의 실수를 원상태로 하거나 혹은 이들을 징벌하지 않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처리하는 데 쓰인다.

1 유형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면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입력되어 버린 실수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이 유형들이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받아야 할 좋은 메시지는 너는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어. 너는 있는 그대로 좋은 사람이야. 이다.

이들의 부모들은 대체로 엄하고 지나치게 비판적인 부분을 강요하는 부모가 많았다. 또한 도덕적 기준을 높이 설정해 놓아 어릴 때부터 부모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반듯한 착한 어린이였을 경우가 많다. 또 어떤 경우는 편모, 편부 슬하에서 일찍 책임을 맡아 실제적인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던 경우도 있다. 이 때 이들에게는 과도한 책임감과 성인이라는 부담감을 가졌을 수 있다.

 

근원적인 공포: 비난받는 것

근원적인 소망: 바르게 되는 것

 

3) 1 유형이 가진 삶의 태도

 

이들은 타인들을 공평하게 다루고 싶어하고 이상을 위해 투쟁하고 싶어하며 세상을 개선하고 싶어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여 실수가 없도록 만들고 싶어하고 비난을 초월하고 싶어하고 그들의 위치를 정당화하고 싶어하고 완전히 죄책감없이 살고 싶어하고 그들의 이상에 맞추어 살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어한다.

 

건전한 자의식: 나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이다

숨겨진 불만: 나는 대부분 옳은 편이다. 사람들이 내가 그들에게 하는 말을 듣는다면 세상은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주요 방어 기제: 억압, 반동 형성, 감전 전이

 

특징적 유혹: 개인적 도덕 의무감이 극단적으로 강하다. 평균적인 사람들은 모든 일이 개선하기 위해 그들에게 존재한다고 믿는다. 평균적인 사람들은 만일 그들이 무언가 개선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점점 더 환경을 조직하고 모든 것을 교정하고 완벽하게 만든는 것과 그들이 규정한 이상에 순은하지 않는 사람이나 일에 대해 비난하는 것에 집착한다.

특징적 결함: 독선적 분노. 그들의 분노는 자신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과 자신의 이상에 부응하여 살지 못하므로 귿르이 실패하는 것에 기인하는데 그것이 타인을 향해 표출되기 시작한다. 이들이 점점 불건전해지고 독선이 될수록 그들의 분노는 점점 더 완벽하게 타인들을 향해 감정 전이가 되며, 이는 그들 자신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을 내리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특징적 미덕: 지혜. 그들의 올바른 정의, 특히 도덕적 가치를 어떻게 최선으로 이루는가를 아는 능력. 이는 최선의 선택 혹은 최선으로 행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구분해 내기 위해 자신의 열정과 선입견을 배제한 커다란 현실주의와 객관성을 필요로 한다.

 

4) 1 유형의 성장적인 관점

 

평균적인 사람들이 아무리 도덕적 판단을 하고 완벽주의라 해도 그들은 여전히 자신이 편협함이나 독선의 강박증에 빠지는 것을 경계할만큼 여전히 합리적이다. 그들의 이성과 중용에 대한 건전한 역량은 보다 건전한 상태로 들을 돌이킬 수 있는 수단이 되어 줄 수 있다.

 

구조적 내면 양식: 기조는 객관성이다. 이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공평한 마음을 갖고 이상적이고자 하는 그들의 의무를 방해할 수도 있는 개인의 욕망이나 열정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그들의 정신은 객관적인 부분과 주관적인 부분, 생각과 감정, 때때로 하고 싶어하는 것과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 사이의 구분이 존재한다. 바깥 세계에서는 1 유형은 보다 높고 보다 완벽한 상태를 추구하고 자아(비록 교육, 훈련, 힘든 업무, 고귀한 마음가짐 등)를 포함한 모든 것을 개선하려 한다. 따라서 전체적인 양상은 세상에게 실현하고자 하는 객관적 가치와 만일 그들이 억압과 끊임없는 자아 통제하에 있지 않다면 분출하고자 하는 그들의 개인적 충동(성적, 공격적 그리고 개인적 욕망)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감 중 하나이다.

 

5) 1 유형의 집착

 

1 유형은 모든 유형 중에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그들 행동의 결과에 가장 관심이 많다. 아직 모든 다른 사람들처럼 만일 그들은 자기의 경우에 예외를 만든다면 일들은 달라질 것이라고 자기 자신을 설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유형은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 해도 그들 행동의 결과로부터 면제를 받을 수 없다. 만일 1 유형이 자만심의 결과로 타락한다면 그들은 한편으로는 근원적인 소망(올바르고자 하는 것)을 잃어 가면서 점차 자신들의 근원적인 공포(비난을 받는 것)에 잡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비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그들은 비인간적으로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타인을 비난하기 때문에 점차 비난받을 만해진다. 그들은 또한 신경과민의 1 유형의 경우 그들이 타인을비난한 바로 그런 일을 행함으로써 자기 스스로도 모순된 행동을 하게 된다(이성을 비이성으로 질서를 무질서로 정의를 왜곡의 상태로 상황을 비틀어 버리므로). 항상 옳고자 하는 그들의 근원적인 소망을 또한 잃어버린다.

1 유형은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매사에 완벽을 기하고 스스로의 이상을 건설적인 자세로 추구하며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항상 공정함과 정의를 염두에 두고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품으로 자신의 윤리관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인상이 깔끔하고 항상 자제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자신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 매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라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낀다. 이 사람들의 자아 이미지를 보면 외모가 깔끔하고 정된되어 있고 상황파악에 빠르고 판단적으로 보인다. 일처리를 하거나 말을 할 때에도 체계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사람들은 긍정적 특성으로 들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이들은 도덕적이고 신뢰감이 가며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둘째: 정직하고 원칙을 지키며 공정하다.

셋째: 누구에게나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1 유형이 부정적 특성을 보일 때에는

첫째: 미리 선악을 판단하고,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어 보인다.

둘째: 또한 걱정과 근심이 많고 질투심이 강해지고

셋째: 자신의 분노로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집착을 보면 이들은 완벽해야 한다는 것과 세부사항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면을 들 수 있다. 그렇게 자신을 몰아세우다 보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기대와 평가 때문에 과도한 비판을 일삼고 인간 관계보다 일처리가 더 중요하다는 인상을 남에게 준다. 그런 집착된 성향 때문에 이 유형이 가만히 있어도 옆의 사람들은 비판당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유형들에게는 근원적인 두려움으로 사악하고 부도덕한 결함이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또한 이들은 분노에 따르는 공격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억제한다. 1 유형에게 근원적인 강박 감정은 억압된 분노이다. 1 유형은 억압된 분노 때문에 자신과 남들의 재능,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며, 부족한 자신과 남들을 용서하기도 어렵다. 이들이 이런 근원적으로 시달리는 감정은 이들 내부에 있는 기본적인 욕망이 있기 때문이며 그 욕망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때 욕망이 왜곡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들의 기본적인 욕망은 완전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이것이 왜곡되기 시작하면 비판적인 완벽주의로 왜곡이 된다. 이들이 세상과 관계하고 존재하기 위해 자신의 자아를 방어하는 특성으로 자신의 분노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투사와 같은 형태로 보여지기도 한다. 이들 유형이 시간에 대해 갖는 관념은 늘 시간에 지배당한다고 느끼고 있고 이 유형들은 의미 있는 일이 아니면 시간낭비로 여기며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유형에게는 교사, 성직자, 의사, 간호사, 변호사, 경영자, 과학자, 은행가, 주식 중개업자 등이 적성에 맞을 수 있다. 이 유형들은 타인이 볼 때 피곤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 그 정도면 완벽한 사람, 매우 효율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려 줄 수 있다. 이들 유형의 의사결정 방법은 기존의 선택사항들을 이상적인 가능성과 비교해 본다. 이들은 실제로 판단을 하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사실상 이들은 권위, 원칙, 또는 표준과 자신을 동일시하는데 이런 것들은 개인적으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들 유형에게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려면 전통적이고 명예롭고 의식적으로 일을처리했던 방식과 어떻게 일치하고 평가되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이들 유형의 리더십 스타일은 마음 속에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는 굳건하고 양심적인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올바른 결과에 대해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그 결과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들은 요구사항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지시하며 자신들도 그렇게 지시받기를 원한다. 또한 임무, 책임, 보고 관계를 분명히 설정함으로써 경계선을 분명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유형의 학습 스타일은 외부의 정확한 지시로부터 배운다. 이들은 무엇이 요구되는지 기준을 분명히 말해 줄 필요가 있다. 즉흥적이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발표는 이들 유형에게 맞지 않다. 이들은 자세하게 관찰하고 메모나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가면서 배운다. 1 유형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스스로에게 걸었던 높은 기대와 평가를 줄이고 느긋하고 유머를 즐기며 여가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 자신에게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했던 면을 편안하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들 유형이 분개하고 성내는 것에서 벗어나 완전해지고 침착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참 존재, 즉 본질로 가는 길이라 하겠다.



1) 1 타입의 특성;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

 

매사에 완벽을 기하고 스스로의 이상을 건설적인 자세로 추구하며,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항상 공정함과 정의를 염두에 두고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품으로 자신의 윤리관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인상이 깔끔하고 항상 절제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해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 '매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낀다.

 

2) 1 타입이 좋은 상태에 있을 때 vs 나쁜 상태에 있을 때

 

도덕적이다 vs 선악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쉽다

신뢰할 수 있다 vs 완고하다

건설적이다 vs 독선적이다

똑똑하다 vs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이상주의적인 사고 vs 흠잡기를 좋아한다

공정하다 vs 지나치게 꼼꼼하다

정직하다 vs 걱정이 많다

자제력이 있다 vs 질투가 심하다

 

3) 1 타입의 장점 ;

 

- 자기단련이 잘 되어 있고, 많은 것을 성취해낼 수 있다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

- 표준이 높고 윤리 의식을 갖고 있다. 자신과 잘 타협하지 않는다

- 이성적이고, 책임감이 있으며 모든 일에 헌신적이다

- 종합적인 사고를 하고, 이해를 잘 하며, 현명한 해결책을 잘 생각해 낸다

-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 안에서 최상의 모습을 끌어내려 한다

 

4) 1 타입이 빠지기 쉬운 함정

 

1타입은 완전함을 추구하고 치밀하게 노력하며 어떠한 책임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러한 1 타입의 함정은 '완전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1 타입의 완벽해 지려는 생각은 강박 관념화된 것이다. 주변 사림들은 물론 자신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만족할 줄 모르고 항상 결점을 찾아내려고 한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훌륭한 의욕이 지나치면 '무거운 짐을 진 괴로운 인생' 이라는 감각으로 바뀌고 만다. 예를 들어 1 타입에게 '일을 훌륭하게 해 내셨네요' 라고 칭찬하면 '천만에요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러한 겸허함과 발전 지향적인 의욕은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질곡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1 타입은 현재의 상태에만 주목하며 많은 과정을 거쳐 점차 향상되어 간다는 생각이 결여되어 있다. 그들이 '완벽함' 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장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과거로부터 미래를 향해 점점 발전해나가고 '완전함'에 접근해 가는 것이 성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건설이고 폭넓게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갖게 되면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나아가 스스로에 대해서도 너그러워지고 다른 사람들도 유연하게 대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은 훌륭하다고 인식하며 지나치게 완벽에 집착하지 않고 균형 잡힌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자신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다면 타인 역시 너그럽게 대할 수 있다. 그리고 부드럽고 즐거운 모습은 주위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스로를 개선함으로써 직장이나 사회 역시 좋은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

 

5) 1 타입의 단점

 

- 기대에 못 미칠 때 내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실망한다.

- 책임져야할 너무 많은 일들로 인해 부담을 느낀다.

- 내가 하는 일들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 일이 별로 없다

-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한 것을 제대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이 나만큼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당황한다

- 과거에 내가 했던 것 혹은 앞으로 내가 행해야 할 것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다

- 긴장되어 있고, 걱정하거나, 사물을 지나치게 여길 정도로 심각하게 여긴다.

 

6) 1 타입과 잘 지내려면

 

- 내가 모든 일을 감당하지 않도록 당신의 몫을 책임져라.

- 내가 성취한 것을 인정해 주라.

- 나는 자신에게 엄격하다. 현재의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해줘라.

- 당신이 나의 충고를 소중히 여긴다고 말해줘라.

- 내가 그런 것처럼, 공정하고, 사려 깊게 처신하라.

- 만일 당신이 분별이 없었다면 먼저 사과하라. 그렇게 하면 나는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 내가 초조해 할 때, 기분을 누그러트리고 농담을 즐기라고 부드럽게 격려해 주라. 하지만 먼저 나의 근심거리들을 들어줘라.

 

7) 1 타입의 인간 관계

 

- 관계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일 때의 1타입 유형들은 충실하고, 헌신적이며 ", 양심적이고 기꺼이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 그들은 균형이 잘 잡혀있고, 상당한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다. 관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일 때의 1 타입 유형들은 남을 헐뜯고, 논쟁을 하려들며, 꼬치꼬치 캐어들고, 잘 타협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도 높다.

 

8) 1 타입의 어린이는

 

-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듣기 전에 자신들을 비판한다.

-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완벽하게 될 것 같지 않은 일을 하기 꺼려한다

-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 따라 사는 것에 초점을 둔다.

- 책임감이 매우 강하며 부모의 역할을 떠맡기도 한다.

-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른다 ('착한 어린이는 화를 내지 않는다')

 

9) 1타입의 부모는

 

- 자녀에게 강한 책임감과 도덕적 가치를 가르친다.

- 일관되고 공정하다.

- 엄격하게 훈육시킨다.

 

10) 1 타입의 시간 관념

 

완벽을 추구하는 1 타입은 항상 시간에 쫓기고 있다. 1 타입에 속한 사람에게 "시간은 충분합니까7"라고 물으면 반드시 '아니오 부족합니다'라고 대답한다. 해야 할 일이 많고 게다가 정성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설사 시간이 많다고 해도 충분하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성실하기만 했지 제대로 놀고 쉴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주고 일 처리를 확실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활기에 넘치지만, 정확을 기하는 일을 짧은 시일에 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분노를 느끼는 타입이다.

 

11) 1 타입이 자유시간에는

 

흔히 지역 사회의 봉사 모임(사친회, 스카우트, 이웃간 관계향상을 위한 모임등)에 가입한다. 어떤 사람들은 환경 보호를 위한 모임에 가담하거나 (낙태 문제 같은) 인간주의적인 명분을 위한 일에 참여한다. 1타입 유형들은 종종 건강을 위해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는데, 만일 마음먹은 대로 그것을 실행하지 못 하면, 죄책감을 느낀다. 많은 경우 그들은 친구와 가족을 돕느라고 바쁘다. 1 타입 유형들은 대개 아주 월등하게 우수한 학생들이다.

 

12) 1 타입은 무엇에 '집착' 하고 있나

 

1 타입은 인생의 모든 것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매사를 완전무결하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 사회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것이란 드물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그 분노를 자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고 마는 데 있다.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1 타입은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기 비판이나 변호를 하고 자신이 고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몇 번이고 체크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까지 자기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 정의감이 강하고 근면하다

 

발전 지향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1타입은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한다. 일반적으로 일을 정확히 처리하는 편이다. 맡겨진 일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의 세세한 곳까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총명함도 갖고 있다. 일에 대한 준비를 꼼꼼히 하고 정리정돈을 게을리 하지 않는 빈틈없는 면은 평가받을 만하다. 또한 솔직하고 대인관계가 좋으며 주위 사람들과 즐겁고 유쾌하게 지낸다. 그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싫어하고 정의감이 강하며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친구로서는 대단히 믿음직스러운 존재이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조깅을 하거나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어학이나 자격시험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건설적으로 이용한다. 정성 들여 일을 처리하고 마무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조그마한 실수도 범하지 않으려고 몇 번이고 체크한다. 뇌물사건이나 비열한 범죄에 대해서 강한 분노를 느끼며 매너가 없는 젊은이들을 혐오한다.

 

) 완벽을 추구하고 분노를 억누른다

 

그러나 1 타입은 분노를 억누르고 완벽을 추구하려는 집착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1 타입은 어릴 때부터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신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발달시켜 왔다. . 그들의 마음속에는 비판자가 존재한다. 이 비판자는 강하고 반항하기 어려운 존재라서 항상 그 비판자와 의논을 거듭한다. 그리고 내면의 비판자가 제시하는 '올바른 것'에 의식을 집중시켜 자기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려고 한다. 솔직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자신을 강렬하게 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것'이란 정확하고 정직하며 공정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은 '완벽함' 이다. 1 타입은 자신이 선택해야할 올바른 길은 모든 상황에서 단 한 가지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 ~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히 ~ 해야 한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나 1타입이 완벽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할 만큼 완벽을 기할 수 없는 분야는 잘라버릴 때도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이나 서투른 분야는 명확하다. 서투른 분야의 일에 관여해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는 것은 욕구불만과 분노. 짜증이 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투는 주로 고음이고 신경이 곤두선 듯한 톤이다. 짜증이나 화는 자신의 진짜 욕구와 내면의 비판자가 지시하는 명령이 서로 어긋날 때 생기는 긴장감의 표출인 것이다. 1타입에 속한 사람들은 또한 '완벽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것까지 자기 비판이나 변호를 하게 된다. 때로는 이미 검토가 끝난 사항마저 다시 문제삼아 주변 사람들을 지겹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면 겸허하게 인내심을 갖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진다. 아홉 가지 타입 중에서 가장 인내심이 있는 타입이다. 완벽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 그렇게 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정직하고 착한 것에 집착하는 것을 바꿔 말하면 바르지 못한 것을 회피하고 싶다는 강박관념을 의미한다. 따라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갈등을 낳는다.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올바르고자 하는 욕구가 충돌해 갈등을 낳는 것이다. 바른 길을 선택하면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초조함을 느끼고 자신의 욕구에 따라 길을 선택하면 올바르지 못한 것은 아닐까 불안해진다. 그러나 즐거운 쪽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즐거운 쪽을 선택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 수도 있고 근면이라는 미덕에 반하게 된다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걱정이 심해지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뒤에서 비판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괴로워한다. 의사결정을 내릴 때, 완벽한 확신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애매모호하게 결정되어 나중에 비판을 받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능한 한 의사결정을 뒤로 미루려고 한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결단력이 없다는 인상을 주고 만다.

 

) 억누른 분노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1 타입에게 가장 염려스러운 면은 자기 내면에 분노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마음속 깊이 분노를 억누르고 있으며 분노가 쌓여도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분노를 빈번하게 표출하는 것은 잘못이라 여긴다. 금방 화를 내는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 한곳구석에 분노가 자리잡고 있지만 의연하고 온화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분노를 억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분노가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쌓이게 되면 폭발하게 된다. 분노가 폭발하는 빈도는 일년에 몇 번일 수도 있고 일생에 단 몇 번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타인의 잘못을 규탄하는 형태를 취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를 낼 때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대방은 뭐 그런 일로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배우자에게 분노를 폭발시킬 때는 폭력적인 충동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폭력을 휘두르는 일도 있다. 물론 폭력을 휘두른 자기 자신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1 타입의 일부는 이중생활에 의해 균형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마음속에는 자신을 강제하고 있는 비판자와 자신의 진짜 욕구가 이중 구조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보통은 자신의 욕구가 비판자에 의해 억눌리고 있는데, 비판자의 압력으로부터 욕구가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우수한 교사가 밤에는 향락에 빠지거나 현모양처로 소문난 주부가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등 기묘한 양면성을 띄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중적인 생활을 통해 분노를 해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강력한 내면의 비판자를 잠재우기 위해 술에 의존하기도 한다. 이러한 일조차 용납하지 못할 만큼 억압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은 노이로제 증세를 보이기에 이른다.

 

)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1 타입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도 발전 지향적인 자세와 정확한 모습. 그리고 도덕성을 요구한다. 그들이 타인에게서 기대하는 완벽함은 정도가 지나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많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기대에 못 미칠 때 낙담하거나 분개한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뿐만 아니라 타인의 잘못 역시 용서하지 못한다. 나아가 자신의 판단기준과 동떨어진 타인의 의견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느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1타입에 속한 사람들은 남다른 비평력을 갖추고 있다. 1 타입은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는 것에도 집착한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정밀하게 비교하지만, 바른 것은 오직 하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우월하다고 확인되면. 곧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여긴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불완전한 자신을 의식하게 되고, 이것이 타인에 대한 질투나 반감, 분노와 짜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13) 본능중추를 선호하는 8, 9, 1 타입

 

본능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 이다. 그들은 타인의 관심이 자신에게 향하기를 바라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며, 일정한 위치에 멈춰선 채로 타인을 컨트롤하려 한다. 그들의 '활력' 은 성취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되기 때문에 자신과 타인에게 많은 기대와 요구를 하게 된다. 자신의 '활력'의 흐름에 맡겨 본능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존엄이 지켜지는 충족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본능은 과거에 체험한 것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그 행동과 의식이 과거에 얽매이기 쉽다.

 

1 타입 ;

- 1 타입은 감정중추가 옆에 있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은 가능하나 사고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중추에 의해 '전체와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편견을 가지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고의 객관성 결여가 완전무결함에 대한 '집착'을 낳게 하고, '집착'에 좌우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14) 1 타입에게 알맞은 직업 ;

 

1 타입 유형은 능률적이며, 사고가 잘 짜여져 있고, 항상 일의 마무리를 잘 짓는다. 보다 분석적이고 강한 면이 있는 1타입 유형은 경영, 과학, 법률과 관계된 직업에서 많이 발견된다. 보다 인간 지향적인 1 타입 유형은 주로 의료, 보건, 교육, 종교 분야에 종사한다. 그들은 전문적이고. 정직하고, 윤리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자동차, 기계공, 외과의사, 치과의사, 은행가, 주식중개업자 등의 직업에서 1 타입 유형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5) 사람들이 1번 유형에 대해 하는 말 ;

 

- "제기 밑에 데리고 있는 사람은 상당히 효율적이고 끈기가 있습니다. 자기에게 배당된 일을 끝마치지 못하면, 그녀는 그 일을 집으로 가져가지요. 만일 그녀가 일을 그만두게 되면,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아마도 두 사람을 고용해야 할겁니다".

- "제 친구는 그의 상사가 비윤리적인 일을 하라고 했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 다. 그는 원칙대로 살려고 하고, 결코 그의 도덕을 희생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바 그대로를 실천하는 사람이죠."

- "1 타입 유형인 제 친구는 교사입니다 그녀는 학생들이 내는 모든 과제물을 단어 하나하나 까지 다 읽고 가능한 한 비평도 해주기 때문에 일이 여간 힘드는 게 아닙니 다. 그녀는 발랄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며, 공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녀를 무척 좋 아하지요."

- "누군가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손을 내밀어 줄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그는 일이 완벽하게 끝날 때까지 곁에 머물러 있지요".

 

16) 1 타입의 자기 혁신을 위한 방향 ;

 

1 타입이 자신을 '멋있는 사람' 이라고 여기는 7 타입의 낙천적인 성향과 자신에 대한 애정을 배우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공격적 '집착'을 해소시킬 수 있다. 7 타입은 인생의 밝은 부분에 시선을 돌리고 즐거움을 찾아내며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이러한 7 타입의 장점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고지식한 면을 누그러뜨리고, 인생을 즐길 줄도 알게 되며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또한 본능중추를 선호하는 1 타입이 7 타입을 지향함으로써 사고 중추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사물의 결함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찾아내려는 나쁜 경향에서 벗어나, 현실을 더욱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자신을 돌보기

- 매일 어느 정도의 시간을 당신이 즐기는 어떤 오락 활동에 보내라. 예를 들어 정원 가꾸기. 영화 감상, 운동, 산책, 친구들과 함께 보내거나 일터에서 빈둥거리는 시간을 가져라.

-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특별한 물건들을 사주라(. 운동 경기 관람, 향료를 넣은 목욕용 비누, 좋아하는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 등).

- 당신의 인생에서 유머의 중요성을 강조하라. 농담을 하고, 웃기는 만화를 보고, 코메디쇼를 보라.

-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인식하고 그것을 요구하는 법을 배우라. (비록 변덕스러울 지라도)

- ' ~해야 한다' 라는 말을 피하라 ~ ,해야 한다' 라는 말이 들어간 문장을 '나는 ~하고 싶다' 라든가 '나는 ~ 하고 싶지 않다' 라는 문장으로 바꿔라. 예를 들면 '나는 철수를 방문해야만 한다' '나는 철수를 방문하고 싶다', '나는 철수를 방문하고 싶지 않다' 가 된다.

- 긴장 이완 명상 요가교실에 참석하라.

- 엉망으로 어질러 놓는 서랍, 벽장, 방 등을 하나쯤 허용하라.

- 일이나 강박적 행동으로부터 물러설 수 있는 휴가를 가지도록 하라.

 

) 분노를 알아차리고 분노와 함께 일하기

- 상처받고 방어적이 된다고 느낄 때, 신랄하고 냉소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라.

- 화가 난다는 것은 정상적이고 쓸모 있는 인간의 감정이라고 받아들이도록 하라.

- 당신의 분노 밑바닥에 슬픔이나 실망과 같은 감정이 깔려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하라.

- 화를 내더라도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라.

- 화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운동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친구와 이야기해보라.

-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비현실적인 기대에 맞추어 살도록 압력을 주게 되면, 당신은 더 좌절되고 화나게 될 것이다.

 

)

- 당신의 직업을 평가해 본 후, 그 일이 당신 자신에게 적절하며 만족감을 준다는 확신을 가져라.

-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당신의 몫 이상을 하지 않도록 하라. 만일 그들이 당신만큼 일을 못 해낼까 걱정되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다른 1 타입 유형을 찾아보도록 하라! 불완전 하더라도 어떤 일을 빨리 끝내도록 해서, 다음 일로 넘어가거나 제 시간에 집에 가도록 하라.

- 과거의 잘못을 곱씹는 대신, 당신이 가장 자랑할 만한 잘 한 일을 기억하라.

- 당신이 해낸 일중 하나의 결점으로 인해 그 일 전체가 무가치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하라.

- 완벽해지는 것으로부터 기준을 낮추도록 하라.

 

) 인간 관계

-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의 결점이나 실수를 용서하도록 하라.

-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당신 자신과 다른 행동 방식을 존중하도록 하라.

-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

- 어떤 사람을 비판하거나 고쳐주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조용히 침묵을 지키거나(아첨이 아닌!) 긍정적인 말로 표현하도록 하라.

- 당신 목소리의 어조가 깐깐하게 들리거나 사람들을 당황시키고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환상을 품지 말라.

 

) 부모에게

- 아이들의 자존감을 더 잘 개발하려면 자기 나름대로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라.

- 그들이 무엇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줘라.

 

17) 1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조언

 

) 완벽이란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1 타입은 '이 세상에는 완벽한 것과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것, 두 가지 중에 하나만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완벽해질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정당성을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진실은 몇 개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1 타입이 자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완벽' 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포기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기준의 절대성에 의문을 갖고, 타인의 가치관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그것에 의해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타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가치관에 얽매이는 1 타입은 자신과 타인을 칭찬할 줄 모른다. 항상 엄격한 기준을 부여하고 잘못을 발견하면 '왜 이런 잘못을 보지 못했을까' 하며 자기를 비판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러나 '절대'라는 생각을 버리고 칭찬할 줄 알게 되었을 때는 자기 해방감과 함께 인간관계가 극적으로 호전될 것이다. 완벽함을 지향하는 1 타입의 자세는 훌륭하다. 그렇지만 그들은 주관이 너무 강해 '진정한 완벽'을 인식하지 못한다. '진정한 완벽' 이란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가 절묘한 균형을 이룸으로써 실현되는 것이다. 플러스 요소만을 쌓아 올라가도 완벽함을 실현시킬 수 없다. 완벽함이란 비판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실패는 진정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실패는 완벽함을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다.

 

) 분노를 활력의 원천으로 바꾸자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많은 분노를 낳게 한다. 1 타입은 이러한 분노를 분노로 인식하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 1 타입의 사람들은 우선 자신의 분노를 억눌러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짜증이 나는데도 미소를 짓거나, 목소리는 화를 내고 있는데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야기할 때는 틀림없이 화를 억누르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일상적으로 해소시키지 않으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해가 된다.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더라도 그것이 완벽함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분노를 솔직하게 느끼고 그것을 조금씩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 물론 분노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면 주위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고 인간관계를 해치게 된다. 그러나 분노를 조금씩 발산하면 그러한 폐해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단순히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위한 '활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분노를 자각하고 통제할 수 있다면 분노를 '활력'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분노가 낳는 활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생활 속에서 크나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에도 가치가 있다

1 타입은 즐거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즐거움을 항상 뒤로 미룬다. 욕망은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타입은 자신의 욕구에 좀더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분노나 비판은 충족되지 못한 자신의 욕구 때문에 생긴다. 분노를 쌓아 두지 않기 위해서라도 즐거움을 주는 사람을 찾고 되도록 많은 즐거움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타인이 즐기고 편하게 지내는 것에 분노를 느끼는 것은 시야가 너무 좁은 탓이다. 1 타입의 이러한 금욕적인 태도는 처리해야 될 일의 우선 순위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나온다. 자신의 주관 속에서 살고 있는 1 타입은 시야를 좁혀서 보는 경향이 있다. 좁은 시야로는 올바른 순위를 매길 수 없다. 때문에 계속해서 일이나 책임을 떠맡으면서 자신의 욕망을 자꾸만 구석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또한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워서 결정을 뒤로 미루는 경향도 있다. '당연히 해야 될 일''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일'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우선 순위를 정해 결단을 내리려는 자세가 1 타입의 사람들에게 요구된다. 또한 1 타입의 사람들은 주위에서 자신을 비판한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타인이 자신을 비판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직접 당사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한 생각은, 종종 쓸데없는 걱정. 자신의 오해로 판명된다. 걱정거리가 생기면 필요 이상으로 고민하지 말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1 타입의 가장 큰 장점은 발전을 지향하며 노력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상승 욕구는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사물을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 논리적으로 개념을 구축해 가는 총명함도 지니고 있다. 완벽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러한 '활력'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무기로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1 타입의 사람들이 완벽주의라는 집착에서 벗어나더라도, 분노를 쌓아두는 경향은 여전히 남는다. 하지만 그러한 분노는 시스템이나 사회적 모순. 불공정. 불공평에 대한 정당한 분노이다. 정당한 분노라면 그 분노가 치솟을 때 1타입은 '활력'으로 충만해진다. 그리고 쌓아둔 분노를 발산함으로써 커다란 힘을 발휘하게 된다. 완벽주의를 성숙하게 극복한 1 타입은 이러한 힘을 건설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하며, 그야말로 완벽이라는 말에 부합되게 일을 성취해 낸다.

 

18) 1 타입 유형이 꿈도 못 꾸는 일


- 직장에 30분 늦는 것.

- 생일 선물을 받고 이틀 안에 감사하다는 말을 적은 쪽지를 보내지 않는 것.

- 휴가 동안 묵을 숙소를 하루라도 빼놓고 예약하는 것.

- 일주일 내내 옷이나 접시들을 씻지 않고 쌓아두는 것.

- 비판받을 때 웃어넘기는 것.

- 식탁에 팔꿈치를 대고서 먹거나 냅킨 대신 소매로 입을 닦는 것,

- 손님이 오기 직전 달리 청소할 게 없나 하고 집안을 살피는 대신 긴장을 풀고 목욕을 하는 것.

 

19)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말


- 긴장을 풀고 즐기는 것은 괜찮은 일이다.

- 실수를 할지라도 난 괜찮은 사람이다.

- 내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 있는 그대로의 나도 완벽하다.

- 내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요청하겠다.

 

20)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 1타입의 동료, 부하를 대하는 방법

항상 올바른 권력을 추구하고 있는 1타입은 뛰어난 상사 밑에 들어가면 결정권을 흔쾌히 상사에게 맡긴다. 그러나 올바른 것에 대한 '집착' 때문에 상사의 잘못이나 불공평한 모습에 민감하다. 그들은 목표에 대한 지침과 역할분담이 명확하면 안심한다. 또한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상사가 유능하다고 여겨지면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상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데에만 골몰하고 책임을 떠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정확한 의견교환과 빈틈없는 논의를 서로의 신뢰를 쌓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여긴다. 자신의 책임범위가 확실하면 자신의 범위 내에서 완벽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사가 모든 일을 자주적인 판단에 맡기면, 완벽함에 대한 판단기준이 흐려지고 만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불완전한 모습에 신경을 쓰며 불안해한다. 따라서 1 타입 부하들에게는 논의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논리 정연한 절차를 제시하며 책임의 범위를 명확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을 애매 모호하게 변경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부하가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절차를 바꾸게 되면 자신을 소홀히 여기고 비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만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변경할 사유가 생겼을 때는 그 이유와 변경사항을 그때그때 제시하는 것이 좋다. 1 타입 부하의 능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상사의 자세 역시 중요하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존경할 수 있는 조직을 좋아하고, 상사의 평가능력에 신뢰를 가지려고 한다. 따라서 그들은 책임을 전가하는 상사의 태도는 참지 못한다. 그러나 적극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상사 밑에서는 대단히 의욕적으로 일한다. 또한 분노를 억눌러두는 경향이 있는데 그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 욕구불만이 쌓이면 그 불만이 겉으로 드러나지만 본인은 그 분노를 부정한다. 신경이 곤두섰을 때는 자신과 타인의 잘못만이 눈에 띄게 된다. 그렇게 되면 능률이 저하되며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거북해진다. 그리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사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신경이 더욱 곤두서게 된다. 그들은 원래부터 권력을 신용하지 않지만 권력으로부터 인정받으려 하고 보상 역시 기대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1 타입의 부하. 동료들의 노력하는 자세를 정당히 평가해줘야 한다. 설사 초점이 명확하지 않은 의견이라도 그들의 생각을 충분히 귀담아 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점이 맞지 않는 의견은 분노를 느끼는 대상을 의식적으로 피하려는 나쁜 성향 때문에 생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어리광을 부려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받아주는 상대방에게만 자신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 만약 실제로 분노를 표출하게 되면 그것은 신뢰의 표현이며 오히려 환영할 만한 것이다. 그들은 분노를 드러내는 것이 곧 패배라고 여기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분노에 귀를 기울여 주면 패배감이 아닌 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쌓이고 쌓인 분노는 그들에게 대단히 무거운 짐이 되지만, 동시에 자신의 진정한 욕구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계기도 된다. 유능한 상사라면 1 타입의 역할을 적절하게 정하고 그들에게 '정확한' 인식과 행동을 촉구한다. 자신이 정확하다고 확신하게 되면 내면의 비판자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실수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도 꺼리지 않고 끝까지 분투하며 자신의 실력을 쌓아나갈 것이다.

 

) 1타입의 상사를 대하는 방법 ;

1 타입의 사람들은 아이들을 잘 돌보는 교사와도 같은 존재이다. 우수한 부하를 소중히 여기며, 어떠한 부하들에게도 최고의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1 타입의 상사는 매사를 명확히 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요구한다. 따라서 1 타입의 상사와 함께 일하는 부하라면, 자신이 현재 어떠한 방향에서 노력하고 있는지 주저하지 말고 보고하는 것이 좋다. 1 타입의 상사들은 문제점이 있으면 지적해 달라는 부하들의 의뢰를 환영한다. 따라서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언을 적절하게 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부하나, 명백하게 자기보다 뒤떨어지는 부하에 대해서는 관대하며 아주 자상한 태도로 대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역경에 맞서나가는 부하를 끈기 있게 지원한다. 잘못을 범하지 않는 인간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호감을 갖는다. 따라서 1 타입의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겸허하게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1 타입의 사람들은 해야 할 일에 대단히 민감하다. 따라서 일에 대해 망설이고 주저하지 않는다면 부하들을 적절하게 진두지휘할 수 있는 유능한 리더이다. 그러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위험부담이 큰 일은 결정이 늦어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점은 리더로서의 약점이지만 이러한 경향 역시 실수를 두려워하는 '집착' 에서 비롯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사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부하 역시 평소의 소신이 올바르다는 확신과 선악을 판단하는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올바른 길을 향하고 있다' 는 확신이 서면 직무완수를 위해 맹렬히 전진할 수 있다. 만약 상사의 분노를 대변할 수 있을 정도로 상사의 내면을 파악하고 있다면 상사가 억누르고 있는 분노를 대변해줌으로써 상사의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내면에 비판자를 갖고 있는 1 타입은 불공평한 상하관계를 싫어한다. 따라서 폭군으로 군림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직내의 불공평함을 바로잡고 가능한 한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과는 전혀 다른 의견을 허용하지 못한다. 회의에서 정면으로 대립되는 의견을 제시하면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만다. 그러므로 항상 1 타입의 상사를 부정하지 않는 어조로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넓혀 가는 형태로 업무보고를 하도록 노력하면 상사와 더불어 훌륭한 실적을 올리게 될 것이다.

 

21) 1번 유형의 연애 방식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한다

잘 돌봐주고,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고, 향상심이 있는 1유형은 연애에 있어서도 때때로 좋은 파트너가 되고, 가정적인 사람이 된다. 이성과의 만남에 있어서 1유형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상대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칠 것인가이다. 통상 상대의 좋은 점보다 나쁜점이 마음에 걸리는 타입이지만 좋아지면 능력이나 성격 등 좋은 면이 클로즈업되어 멋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 타입에게는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고,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비판하면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평가 속에는 학력이나 직업 집안 등의 세속적인 평가도 중요한 지표가 되지만, 어떤 면에서든 자신이 갖고 싶었던 소중한 것을 갖고 있다고 느끼는 상대에게 끌려간다. 1유형의 마음 속에는 의식은 하지 않지만 나는 불완전해서 사랑을 못 받지 않을까?라는 불안이 잠재되어 있다. 또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 일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에게 호의를 갖고 있다는 것에 확신이 없으면 자신이 먼저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다. 교제를 시작한 후에 늘 생각하는 것은 내가 결점을 드러내면 상대는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점이다. 그래서 결점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오래 사귀게 되면 당연히 1유형이 결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점도 상대가 알게 된다. 그렇긴 하지만 1유형이 생각하고 있는 것 만큼 나쁜 결점이 아니기 때문에 파트너는 개의치 않고 사랑해준다. 이에 1유형은 위화감을 느낀다. 1유형의 진정한 바람은 불완전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지만 그런 염치없는 바람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연애에 몰두하는 것을 망설인다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얻는 데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1유형은 연애에 몰두하는 것을 망설인다. 좋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것을 게을리 하면 파트너는 가버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사랑에 빠지면 판단력이나 긴장감도 잃고 향상심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에게 느끼는 매력이 대단하고, 긴장감을 제거해주면 그 때까지 맛본적 없는 충만된 느낌이나 도취감을 맛보고 숭배에 가까운 평가를 파트너에게 내린다. 하지만 사랑은 그렇게 오랜 기간 빠져있게 해주지 않는다. 머지 않아 1유형은 상대의 단점을 느끼게 되고, 다시 완벽주의자의 면이 나타나 그 부족한 부분에 마음 걸려 한다. 1유형은 완전한 연애를 추구하고, 완전한 자신과 완전한 파트너를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당연히 불완전한 자신에 대한 조바심도 있지만, 자신을 지키고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파트너를 비평해버린다. 그것은 상대를 칭찬하는 것도 어렵게 한다. 파트너는 노력을 요구받는 양에 비해 그것을 말로써 평가해주지 않는 것에 당황하기도 한다. 연애에 있어서도 1유형의 최대문제는 화를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소한 일에 눈길이 잘 가고, 쉽게 조바심을 내는 자신을 부정하고, 겉으로 화를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자신은 화를 내고 있지 않다고 단정지으려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쌓이게 되고, 화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스트레스로 인한 막연한 불쾌함이나 불안감으로 괴로워하면서, 대개가 그러한 행위가 파트너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도 1유형은 잘 깨닫지 못한다.

 

) 높은 이상과 콤플렉스로 고민한다

1유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자신의 결점을 지적받는 것을 괴로워하지만 그 결점을 지적받고 나면 열심히 고치려고 한다. 다만 파트너에게 결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고치려 한다면 호감을 갖고, 참을성 있게 돕는다. 나쁜 점을 인정하는 상대에게 1유형은 친절하고 다정해지며, 대단히 헌신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1유형이 비평하는 것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면 결국 떠나갈 사람이라는 불안이 있기 때문에 절망적인 생각을 품고,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끝내자는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결론을 낼 필요가 없는 일인 경우가 많다. 완벽한 연애를 추구하는 1유형은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다. 1유형의 향상심은 곧 잘 높은 이상으로 향해있어서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흠모한다. 그러나 만약 자신보다 수준이 높은 사람이면 이번에는 콤플렉스로 고민한다. 상대의 요구가 지나치게 많다는 피해망상적인 생각으로 괴로워지면 1유형은 본래의 향상심을 버리고 편안한 상대에게 달려가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대에게 큰 만족을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한편 1유형은 내 안의 비판자를 따르는 자기 자신에게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 늘 품행이 방정한 자신을 공격하고 싶기 때문에 불륜등 1유형의 윤리관에 반하는 사랑에 끌리는 경향도 있다. 그러한 연애는 해방감과 죄악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경험이 된다. 또 완벽한 파트너라는 생각이 들면 반드시 뒤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완벽한 파트너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1유형에게는 발돋움하려고 애쓰지 않는 자기 키에 맞는 연애가 알맞고, 실제로 그러한 상대를 반려자로 한 1유형의 결혼을 쉽게 잘 되는 것 같다. 결혼 후 1유형은 집안 일이나 육아 등 모든 일을 정확히 해내려고 한다. 일을 갖고 있더라도 슈퍼마켓의 만들어진 반찬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바쁘다. 또 향상심이 강해서 문화센터나 통신교육 등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많다. 가족에게는 다소 간섭과 잔소리가 많고, 즐기는 일은 뒷전이기 때문에 가족에게 편안함을 주는데도 힘든 점도 있다.

 

22) 결론

 

인간은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직시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숨겨두게 되면 결점은 자기 혐오와 열등감을 낳게 한다. 성격의 타입이 보여주는 결과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밝혀주며 자신의 결점을 고통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의 싫은 모습을 없애는 것이 인간의 성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해버리는 것은 자의적이고 편의주의 적인 가치판단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결점이나 싫은 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사실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활력'을 부여해 준 것이다. 단지 도가 지나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고 인간관계 또한 악화시키고 마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 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의 '활력' 이 균형 잡힌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혜가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어떠한 인간도 훌륭한 면과 더불어 그것을 왜곡시키는 에너지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에너지의 활동을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직시하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진다면 자신의 주위 사람들 역시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변혁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누구라도 조직과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조직과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함과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는 오히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조직에 자기를 맞추어 가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모두가 생동감에 넘쳐 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직과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는 바로 이러한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본 검사결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속박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추거나 다른 사람들을 멋대로 규정짓는 것은 결과를 잘못 이해하고 오용하는 것이다. 본 검사는 인간을 규정짓고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살리기 위한 지혜이다.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와는 다른 본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검사결과의 지혜를 더욱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검사결과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갖게 해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타인의 능력 또한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훌륭한 모습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에서 지금 여러분은 그 첫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언급된 여러 가지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23) 참고


1 유형 대 1 유형 

1 유형이 같은 1 유형과 지낼 때, 옳고 그른 것에 대하여 동의하고 나면 능률도 오르고 생산성도 높아지고 의기투합해서 일이 잘된다. 양심의 소리를 한목소리로 내면서 호흡을 맞추는 팀을 이룬다. 잘못된 일에 대하여 공감한 나머지 공모하며 목숨 걸고 싸울 만큼 강해진다. 이들에게 타협은 곧 과오나 실수를 인정하는 꼴이 되어 잘 용납이 되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이들은 남의 잘못도 잘못이지만, 자신들의 기준이나 정의감 때문에도 전쟁을 치르듯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번들이 함께 있을 때는 이런 점이 상승하지 않도록, 더욱이 사람 관계에 비중을 두는 의식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함께 평정을 의식해야 한다.

 

1 유형 대 2 유형

1 유형이 늘 진실에 마음을 쓰는데 비하여 2 유형은 공평에 관심을 둔다. 1 유형이 일 쪽에 기울여지는데 비하여 2 유형은 사람 쪽으로 기울어진다. 그래서 2 유형이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나 방식을 1 유형이 수용하고 공감하면 그 관계는 서로 도우며 서로에게서 베스트를 끌어내고 상승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나 1 유형은 원칙이나 규칙을 지키려는 태도가 강한 반면에 2 유형은 특별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특수 사정에 맞춰서 규칙이나 원칙을 굽히며 필요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음을 서로 감지하고 상호이해를 높여야 안전하다.

 

1 유형 대 3 유형

1 유형이 내용을 다듬는데 관심을 두는데 비하여 3 유형은 외형에 관심이 높다. 협력 체제로 가기로 말하면 1 유형이 내용을 잘 다듬고 3 유형이 활용과 알리는 일을 잘하고 선전을 잘하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 유형이 비현실적인 기준에 집착하며 옳은 것만 강조하고 3 유형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나서 거기에 맞추라고 요구하게 되면 충돌이 일어난다. 1 유형은 언제나 바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과정에 마음을 쓰는가 하면 3 유형은 결과에 마음을 쓰는 바람에 자칫 부딪히기가 쉽다. 더욱이 양쪽 다 에너지도 높고 성취하려는 마음이 똑같이 크기 때문에 일중독이 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서로 자극도 주지만 약을 올리기도 쉽다. 양쪽이 진실에 초점을 맞추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환상적인 팀이 된다.

 

1 유형 대 4 유형

1번 유형은 4 유형과 더불어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옳고 그름의 차이나, 현실과 당위성 사이의 차이에 마음을 쓴다. 양쪽이 다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1 유형은 객관적인 기준을 따르며 도덕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비하여 4 유형은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감성적이며 심미적인 것을 추구한다. 양쪽이 다 빈틈없이 정교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보면 비판하거나 경멸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런 경우 타협하며 받아들인다는 것을 개인적인 모욕으로 받아들일 정도다. 서로 편안한 마음으로 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마음을 쏟으면 환상적인 콤비가 될 수 있다. 특히 4 유형이 갖는 비전을 1 유형이 조직화하고 실행에 옮기며, 4 유형이 한계를 넘지 않도록 지켜주면 상호보완이 된다. 다만 1 유형이 형식보다 기능을 4 유형이 원칙보다 감성과 창의성에 치중한다는 사실을 서로 이해하면 더욱 안전하다.

 

1 유형 대 5 유형

1 유형은 해야 한다. 고로 존재한다.’ 5 유형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할 만큼 차이가 있다. 그러나 단련이 되어 있고 믿을 만하고 억제하는 공통점이 있다. 일을 할 때 꿋꿋하게 끈기 있게 해 나가는 것도 공통점이다. 1 유형은 어떤 범위 안에서 머무르려 하고, 5 유형은 안전한 환경을 원하는 성향이 강하다. 양쪽이 어떤 지침이 있으면 함께 일하기가 쉽다. 그러나 1 유형이 5 유형이 망설이는 것을 보고 의욕이나 관심이 없다고 볼 때나, 5 유형이 1 유형의 비판적인 태도와 가르치려는 태도가 공격하는 것으로 볼 때는 문제가 생기고 관계가 껄끄러워지기가 쉽다.

 

1 유형 대 6 유형

1번과 6 유형들은 남에게 비판은 잘하면서도 자신들이 비판을 받는 것은 똑같이 싫어한다. 양쪽 다 이분법적으로 보거나 흑백 논리가 강한 속성이 있다. 똑같이 작은 일도 거창하게 생각하기를 잘한다. 의무감과 충성하는 마음 때문에 양쪽이 다 노는 것을 뒤로 미루거나 불의나 무원칙에 대항하여 잘 싸운다. 6 유형은 대의명분이 강하고 1 유형은 원칙과 일에 강하다.

 

1 유형 대 7 유형

1번과 7 유형은 흥분하는 공통점이 있고, 기분이 좋을 때면 양쪽이 잘 노는 것도 공통점이다. 7 유형은 어떤 가능성만 생각해도 흥분하는데 비하여 1 유형은 흠이나 빈틈이 없이 일 할 가능성이 보일 때 흥분한다. 양쪽이 다 이상주의가 강하지만 1 유형은 좀 경직되어 있다. 까닭은 비전에만 좁게 초점을 맞추고, 공유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기가 쉽다. 7 유형은 열심을 내면서, 그렇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무섭게 대한다.

 

1 유형 대 8 유형

1 유형이 규칙을 지키는 선수라면 8 유형은 규칙을 깨는 선수다. 1 유형에게는 미덕이 궁극적 힘이라면, 8번에게는 힘이 궁극적 미덕이라 한다. 1 유형이 독선적이라 할 만큼 정의감에 투철한 것을 8 유형은 위선으로 보거나 가치 없는 것으로 보는 성향이 강하다. 왜냐하면 8 유형이 정의를 주장은 하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그것을 뛰어넘기도 잘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1 유형 대 9 유형

1번은 완전주의자인데 비하여 9 유형은 평화주의자인데도 마음속의 문제를 보면 분노의 문제가 공통적으로 있다. 뭔가 제대로 안되면 좌절하고 화가 난다. 그러나 정반대의 측면을 드러내는 때가 더 많다. 1 유형은 깔끔하고 질서정연하고, 초점이 분명하고 판단적인데 비하여 9 유형은 만사태평이고 뭉그적거리고 늘어지기 쉽다. 1 유형은 9 유형이 하는 일이 너무 느리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답답하게 생각해서 고치려 든다. 그러나 9 유형은 비판을 받기보다는 자기가 인정을 받고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따라서 9 유형은 내가 이런 상황에서 일을 계속해야 되는 건가?’를 생각하면서 당장 떨어진 지시나 명령을 따라 행동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템포감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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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i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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